「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강희욱 기자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금길호 관장과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의 위원들이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관장 금길호)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는 서울경찰청이 주관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청소년 사이버도박 예방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실천을 촉구했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이 불법 도박 콘텐츠에 노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도박은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사기, 불법 금융거래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며, 우울·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와 가족·친구 관계 악화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에서도 청소년 도박 문제를 주요 에피소드로 다루며 사회적 경각심을 높인 바 있다. 또한 경찰청이 한 달간 진행한 청소년 사이버도박 자진신고 결과, 한 학교에서만 48명의 학생이 도박 경험을 고백한 사례가 알려지면서 청소년 사이버도박 문제가 우리 사회와 학교 현장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의 위험성과 피해 실태를 알리고,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은 ‘오늘 잃는 돈보다, 내일 잃을 꿈이 더 크다’, ‘당신의 미래, 지금 베팅하시겠습니까?’ 등의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불법 사이버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강한 디지털 문화 조성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금길호 관장은 “청소년 사이버도박은 개인의 일탈이 아닌 우리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미디어리터러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는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서초구립방배아트유스센터 이정연 관장과 청소년운영위원회 ‘처엉춘’을 지목하며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근절을 위한 사회적 참여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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