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서울 강서구 "급경사 보행 불편, 현장에서 답 찾다"...교남학교 인근 계단 공사 완료진교훈 강서구청장이 지난 3월 11일 현장 순찰 당시 주민들이 겪고 있는 심각한 보행 불편과 낙상 사고 위험을 직접 확인한 후 내린 지시다. 구는 이 같은 현장 지시에 따라 즉시 조치에 나서 주민 안전을 확보했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화곡6동 교남학교(까치산로22길 38) 인근의 가파른 급경사 도로에 보행 약자의 안전한 통행을 위한 `소규모 계단 신설 및 도로 열선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경사도가 25%(4m 전진 시 1m 상승)에 달하는 가파른 도로다. 평소에도 통행이 힘들 뿐만 아니라, 비가 오거나 겨울철 빙판길이 될 경우 인근 주민과 교남학교 학생들의 낙상 사고 우려가 매우 컸던 곳이다.
이에 구는 주민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삼고 즉시 개선에 착수했다. 지난 5월 말 기존 경사로의 한쪽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폭 0.7∼0.9m, 길이 14.0m, 높이 3.18m 규모의 계단 33개 설치를 마쳤다.
특히 어르신과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보행 피로를 줄이기 위해 일반 계단보다 낮은 높이(직선부 10㎝, 곡선부 9.5㎝)로 계단을 설계했으며, 양쪽에는 안전하게 붙잡고 이동할 수 있도록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아울러 기습적인 강설과 한파에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도로 열선 설치 공사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겨울철 눈이 내리더라도 도로 표면의 눈을 즉시 녹여 빙판길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지난해 서진학교 인근의 질척거리던 흙길 구간에 폭 1.5m, 길이 100m의 목재 데크길을 조성한 바 있다. 아울러 염창동 무학아파트 앞 안양천 진입로에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등 이동 약자를 위한 보행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계단 설치와 열선 공사로 주민들과 교남학교 학생들이 미끄러질 위험 없이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크고 작은 보행 불편을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서구청 도로과(02-2600-693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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