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12월 2일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배우 손석구와 함께 제작한 단편영화 '밤낚시'의 3관왕을 포함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하며 혁신적인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제작한 '밤낚시'는 필름 크래프트와 PR 부문 대상, 브랜디드 콘텐츠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전기차 충전소를 배경으로 한 이 미스터리 단편영화는 아이오닉5가 온전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참신한 연출과 차량 내장 카메라를 활용한 독특한 촬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밤낚시'는 이미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하고 선댄스 영화제 '셰프 댄스' 프로그램에 상영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 지성원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콘텐츠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새로운 시도"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캠페인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관 회복지원 수소전기버스를 소개한 '사륙, 사칠'은 온라인 영상 부문 은상을, 보행 재활 로봇으로 부상 군인들의 재활을 돕는 '10M 행군'은 PR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두 영상은 각각 유튜브 조회수 3천만 회와 1천만 회를 달성하며 대중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캐스퍼 일렉트릭 런칭' 광고가 TV영상 부문 금상을, '현대 2024 도그빌리티'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의 'GV70 페이스리프트 런칭 필름'은 시네마틱한 연출과 디지털 친화적 전략을 인정받아 해외집행광고 특별상을 받았다.
1994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광고대상은 매년 2천여 편이 출품되는 국내 광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제31회 시상식은 12월 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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