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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화로 배운다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6-19 14: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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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화영상 캡처. (사진 = 소방청 제공) 

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을 수화로 배울 수 있게 됐다. 소방청은 장애인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에게 반려동물은 애완의 개념만이 아닌 심리치료, 재활, 생활 편의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장애인이 기르는 반려동물에 대한 안전지원이나 교육 등은 미비한 실정이다.

이에 소방청은 한국농아인협회의 전문 수화 통역사와 함께 반려동물에게 발생할 수 있는 응급처치법 수화 영상을 제작했다.

8분 분량의 동영상은 심폐소생술, 기도폐쇄 시의 하임리히법, 화상·골절·발작 및 경련 발생 시 조치해야 할 응급처치법으로 구성되었으며 실제 행동요령을 전문 수화 통역사의 수화와 자막으로 알기 쉽게 표현해서 장애인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 동영상은 19일부터 소방청 유튜브,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게시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장애인도 안전교육이나 소방정책 홍보 영상물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수화나 음성텍스트 등을 활용한 교육자료 제작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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