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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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의 복수혈전’이 성공하려면
김어준의 막후 영향력도, 유시민의 지능적인 지원사격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막무가내식 엄호도 정청래를 더는 구해줄 수는 없다. 이들 모두 정청래처럼 늙은 당심만 오매불망 구태의연하게 바라보는 낡고 퇴행적 인물들인 연유에서이다
2026-09-1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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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2026-06-0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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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고 싶은 나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따라서 “문화는 무대 밖에서 시작되지만, 관광은 무대 밖에서 완성된다”는 전형주 대표의 진단은 앞으로 4년 동안 지역의 살림을 맡게 될 6월 4일 지방선거 당선자들이 그 누구보다 귀 기울여 들어야 할 귀중한 가르침이리라. 문화의 힘이 강한 지역은 이재명 정부 시대에 지역발전의 모범생으로 우뚝 설 게 분명하다
2026-06-0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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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 어떻게 통했는가
현직 대통령과 특정한 기초자치단체의 단체장이 가치와 신념을 공유하는 상황은 그리 흔한 현상이 아니다. 그 흔하지 않은 일이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여주시장 사이에서 벌어지고 있다. 박시선은 이재명 정부와 직통하는 힘센 여당 시장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박시선 후보 간의 이심전심의 마음은 박시선의 선언이 빈말이 아니라 구체적 실천으로 승화될 것임을 확실하고 명징하게 예고
2026-05-2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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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선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승리할 수 있을까
박시선 여주시장 예비후보는 민주당의 전통적 험지에서 악전고투를 펼치는 중인 집권 여당 소속 출마자들 가운데 하나다. 안진걸 소장의 섬세한 시선은 박시선 예비후보의 고군분투를 놓치지 않았다. 나는 박시선에 대한 애틋함과 연대감이 안진걸이 한국 정치의 이른바 ‘핫 플래이스(Hot Place)’로 평가되지 않아온 여주로 출동한 까닭이라 생각하고 있다
2026-04-2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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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의 남자 안장헌’의 이타적인 단식 투쟁
후보자인 강훈식은 전연 위축된 모습이 아니었고, 핵심 참모였던 안장헌은 강훈식을 수시로 채근하며 충남을, 더 나아가 충청도를 민주당의 옥토로 바꾸고야 말겠다는 의지와 열정으로 불타고 있었다. 안장헌이 강훈식의 남자이기 이전에 강훈식이 안장헌의 남자인 형국이었다
2026-02-2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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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하영의 「청년특별시 김포 선언」은 왜 특별한가
정하영의 「청년특별시 김포 선언」은 어찌 보면 어느 민주당 소속 정치인의 ‘청년 민심 회복 선언’이기도 하다. 정하영 전 김포시장은 시청을 나와 시민들의 품으로 돌아가 있던 세월이 김포의 미래비전을 재설계하고, 정책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준비와 각성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김포를 청년특별시로 혁신하려는 그의 시도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정하영 전 시장의 시장직 재도전 출사표와 같을 책의 마지막 문장을 소개하는 것으로 그 가능성을 가늠해보도록 하겠다
2026-02-1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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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의 일잘러’ 정윤경을 아시나요
정윤경 역시 이재명 대통령처럼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방법을 대원칙으로 삼아온 듯하다. 소심하게 에두르지 않고 본질에 과감하게 직접 다가서려는 결기 어린 정면대결의 자세야말로 으리으리한 학벌 귀족들이 아니면, 내로라하는 운동권 스타들이 아니면, 번지르르한 전·현직 고위 관료들이 아니면 웬만해서는 버티기 힘든 우리나라 제도권 정치의 마당에서 평범하고 소박한 배경의 여성 정치인 정윤경이 생존해올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니었을까
2026-02-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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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년생 영암군수 우승희의 ’마한을 꿈꾸며‘
우승희는 「영암이 좋다」에서 해상왕국 마한의 심장을 다시금 힘차게 뛰게 하겠다는 웅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는 2023년 전국 여러 지자체들 사이에 펼쳐진 치열한 유치경쟁 끝에 영암군 나불도에 건립이 확정된 ‘국립 마한역사문화센터’가 해상왕국 마한의 강건하고 발랄했던 유전자를 한국인들의 몸속에서 되살아나도록 해주는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란 자신감과 기대감을 책을 통해 서슴없이 피력했다
2026-01-3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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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와 배현진의 ‘홍배가합전’ 관전기
배현진이 홍준표의 악다구니 소리를 끝까지 묵묵히 참고 견뎠다면 홍준표의 비루하고 구질구질한 노욕만 다시금 드러나는 것으로 사태는 무난히 종료됐으리라. 그러나 홍준표의 무차별 공격에 맞선 배현진의 대응은 앙칼져도 너무나 앙칼지고, 표독스러워도 너무나 표독스러웠다. 웬만한 유명 연예인 부럽지 않은 인지도와 스타성을 지닌 2.5선 의원의 품격과 교양미는 찾아보려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준표 앞에만 서면 배현진은 왜 자꾸만 거칠어지는 것일까
2026-01-12 공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