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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용 ④, “가평은 인생 2모작을 위한 최적의 공간” 가평군에 청년권익센터 신설해 청년들의 고충을 해결하겠다 공희준 메시지 크리에이터 2026-04-21 21:21:23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차 베이비붐 세대와 2차 베이비붐 시대를 통틀어 약 1,600만 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남한 전체 인구의 3분의 1에 가까운 거대한 인구 집단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은퇴를 맞고 있는 이들 베이비붐 세대에게 인생 2모작은 만만치 않은 도전 과제이다. 잘못된 선택은 자칫하면 길고 고통스러운 노년으로 이어지는 탓이다.

이진용 가평군수 예비후보(무소속)는 경기도 가평군이 한국 사회의 베이비붐 세대가 안정되고 풍요로운 인생 2모작을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베이비부머들에게 가평으로 오라는 초대장을 자신만만하게 보냈다.

공희준(이하 공) : 이진용 예비후보님께서는 가평군에 살고 있는 대학생들의 학자금을 지원하신다면 어떤 기준으로 지원하실 생각인가요?


가평을 한국 골프의 요람으로 키우겠다


이진용 가평군수 예비후보(무소속)는 경기도 가평군 출신의 운동선수들이 여러 종목에서 소수정예의 빼어난 기량을 과시해왔다고 설명했다. (사진 팍스뉴스 취재팀)

이진용 가평군수 예비후보(이하 이) : 강원도 화천군은 전 세계 상위 100위권 내 대학에 입학하는 화천 학생들을 위해 기숙사비까지 지원하기로 결단했습니다. 가평군도 화천군처럼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해주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부에서는 오래전부터 대학 구조조정 작업을 시행해왔습니다. 대학생들을 도우려는 가평군의 학자금 지원 방안에도 중앙정부의 이와 같은 정책 기조가 반영돼야 합니다.


공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겠지만 지원에는 학업 능력이 일정하게 고려돼야 한다는 말씀인가요?


이 : 현실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테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같은 유수의 고등교육기관에서 공부하는 학생에게는 학자금과 생활비 같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야 합니다.


공 : 가평의 명예를 드높일 가능성이 큰 청년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하자는 취지네요.


이 : 대학입시 결과가 좋은 학생들을 지원해야 군민들 사이에 대학생 학자금 지원에 관한 광범위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누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할지에 관련된 일을 가평군수 혼자서 일방적으로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수혜자인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충분한 논의 과정이 선행돼야 합니다.


공 : 지금은 학생들 사이에 다양한 진로를 모색하는 경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지필고사 이외의 수단으로 인생을 개척하는 청년들이 나날이 증가하는 흐름입니다.


이 : 요즘은 명문대만 들어간다고 해서 인생의 성공이 자동으로 보장되지 않습니다. 다양한 특기와 적성에 기반해 미래를 설계하는 방법도 존재합니다. 문화예술과 체육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를테면 운동 잘하는 학생들과 예술적 소양이 뛰어난 학생들에게도 기회의 통로를 마련해줘야 합니다.


공 : 초연결 사회인 21세기 지구촌에서는 예체능이 창출하는 부가가치가 엄청나게 거대합니다. 후보님께서는 이 부분에 주목하고 계시네요.


이 : 가평에는 골프장이 많습니다. 현재 9개가 가평 안에서 문을 열고 있는데, 머잖아 하나가 더 추가될 전망입니다. 그러면 가평에 골프장이 총 10개로 늘어나는데, 가평군이 관내 골프장들과 협업해 골프 종목으로 대성하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골프 스쿨을 운영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 : 가평의 박세리를 낳겠다는 비전이네요?


이 : 가평 출신의 유명 프로골프 선수는 이미 있습니다. 지은희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지은희 선수는 미국 프로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6차례나 우승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과시해왔습니다.


1986년생인 지은희 선수는 2025년 10월, 19년의 프로경력을 마감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공 : 춘천이 손흥민 선수 때문에 한국 축구의 성지로 떠올랐듯이 가평이 대한민국 골프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인가요?


이 : 가평은 한국 골프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물리적 여건, 즉 인프라를 이미 확실히 구축하고 있습니다. 가평 스포츠의 명성은 비단 골프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조종초등학교는 볼링 종목에서 전국을 제패했습니다.


공 :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골프나 볼링 같은 종목은 부유층이 다수 거주하는 서울 강남에서 강세를 띠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 가평이 이 종목들에서 두각을 나타내왔다는 말씀을 들으니 참으로 뜻밖입니다.


이 : 가평은 학생수가 많은 고장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발군의 실력을 지닌 운동선수들을 꾸준히 배출해왔습니다. 가평에 소재한 학교들이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살려주는 교육을 해왔다는 증거입니다.


공 : 한국 스포츠의 진정한 강자들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가평에 있었네요.


이 : 가평군에는 활용도가 낮아 유휴시설처럼 있는 공공시설이 여럿 있습니다. 저는 이런 곳들을 보다 많은 학생들이 골프를 배우고 경험할 공간으로 리모델링하고 싶습니다.


청년권익센터 설치해 청년들이 겪는 삶의 고충을 해결할 터


공 : 서울 밖에서 살다가 서울로 들어간 청년들의 주거환경은 열악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옥고로 불리는 반지하, 옥탑방, 고시원에 울며 겨자 먹기로 들어가곤 합니다. 청년들이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내하면서까지 서울로 향하지 않게 하려면 가평에서는 청년세대를 위해서 어떤 대책을 강구할 수 있을까요?


이 : 적은 보증금에 1만원 안팎의 월세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만원주택이 전국적 대세가 됐습니다. 가평에는 현재 비어 있는 집들이 꽤 됩니다. 그런 집들을 다른 지역의 청년들이 가평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와 편안하게 정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조해야 합니다.


공 : 제가 잠실에 살고 있는데, 그곳에서 종종 받는 부동산 분양전단지들을 보면 가평은 잠실 생활권으로 분류됩니다. 가평이 서울로부터 매우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가평의 그와 같은 지리적 강점을 특화시킬 방법이 분명 있지 않을까요?


이 : 가평은 강남권에서 가깝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강남에 일터가 있는 청년들에게 알맞은 가평형 만원주택을 만들어 저렴한 가격에 분양 또는 임대하면 열렬한 호응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가평형 청년주택 건설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공 : 가평형 청년주택 단지가 조성된 다음 그곳과 서울의 주요 교통요충지, 이를테면 잠실역이나 강남역 같은 곳들 사이를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면 반응이 폭발적일 것 같습니다. 서울로 곧바로 직행하니 입주자들 입장에서는 매우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이 : 작가님께서 방금 제안해주신 아이디어는 아주 유용한 방안으로 들립니다.


공 : 기성세대와는 달리 지금의 청년세대는 어릴 때부터 편리한 도시생활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가평을 젊은이들이 살기 편한 곳으로 혁신하려면 구체적으로 어떠어떠한 인프라가 새롭게 마련되어야 할까요? 나이 드신 분들 가운데 어떤 분들은 정신력으로 불편함을 극복하면 된다고 주장하시는데, 저는 그러한 얘기는 뭘 잘 몰라서 하시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 지방행정을 책임진 행정가가 일차적으로 착수해야만 할 일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청년들에게 희망을 되찾아주려면 지방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만 하는지를 청년들과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상의하는 일입니다. 청년문제의 신속하고 효과적인 해법은 당사자인 청년들 스스로가 제일 잘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평군에 청년권익센터를 설치할 작정입니다. 청년들이 작금에 당면한 취업‧주거‧노동‧금융‧법률‧마음건강 등의 문제들과 관련된 고충을 접수하고, 긴급 상담‧법률 지원‧제도개선까지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이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가평군을 비롯한 대한민국 곳곳의 청년들은 절망과 공포의 벼랑 끝으로 매일매일 내몰리고 있습니다. 대학졸업과 동시에 빚쟁이로 전락하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습니다. 더군다나 주택문제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거하면 서울에서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도 무려 14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평생 저축해도 서울에 집 한 채 가까스로 장만할 수 있을까 말까인 상황입니다.


저는 신설될 청년권익센터를 통해 주거 문제를 위시한 다양한 삶의 영역에 걸쳐서 청년들의 의견과 목소리가 가평군의 행정 전반에 가감 없이 투영‧전달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가평 공무원들의 친절함과 우수성을 되찾겠다


이진용 가평군수 예비후보는 민선 9시 가평군수가 지금은 차갑게 식어버린 가평 공직사회의 열정과 에너지를 회복시켜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사진 팍스뉴스 취재팀)

공 : 일반인들에게 관공서의 문턱은 아직도 높습니다. 특히 사회생활 경험이 상대적으로 짧은 청년세대에게 관청을 드나드는 건 여전히 부담스러운 일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공공기관은 권위주의의 상징이거든요. 후보님께서는 군수에 복귀하시면 가평군 내의 관공서들의 문턱을 어떻게 낮출 생각이신지요?


이 : 공무원들에 대해 군민들이 가진 생각은 긍정적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군청에만 들어가면 갑자기 중압감이 든다고 말씀하시는 군민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가평군 공무원들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저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음악축제로 육성‧발전시키면서 가평군 공무원들의 우수성과 성실함을 생생하게 체험했습니다. 군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마치 자기 집 애경사처럼 열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하는 모습에서 커다란 감동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어떤 일이 있었느냐면 가평천 씽씽 겨울축제를 준비할 때는 군청 공무원들이 얼음을 두껍게 얼려야 한다며 그 추운 날 자발적으로 행사장에 가서 직접 물을 뿌리는 광경마저 목격했습니다.


공 : 다른 일은 또 없나요?


이 : 제가 가평군수로 일하던 시절에 정부 예산을 따와야 하는 일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세 가지 정도가 당장 머리에 떠오릅니다.


첫 번째는 한국농어촌진흥공사가 진행하는 농어촌 테마파크 공모사업이었습니다. 규모는 당시 기준으로 150억 원 정도였습니다. 과장을 중심으로 농업과 직원들이 남늦게까지 일한 덕분에 가평군이 공모사업의 주체로 선정될 수 있었습니다. 그때 직원들과 함께 농어촌진흥공사 건물에 들어가 공모사업 담당자들 앞에서 브리핑하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두 번째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공모사업이었습니다. 이건 예산 규모가 더 컸습니다. 무려 300억 원짜리 프로젝트였습니다. 에코피아 가평 추진단이 각고의 노력 끝에 이 사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공 : 세 번째 사업은 뭐였나요?


이 : 수상 레저와 연관된 사업이었습니다. 가평군은 수상 레저가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곳입니다.


공 : 수변 공간이 발달한 덕분이 아닐까요?


이 : 여름철만 되면 가평으로 수상 스키, 수상 오토바이, 바나나 보트 등을 즐기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숫자가 차츰차츰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김문수 당시 경기도지사를 간곡히 설득해 수상 레포츠 활성화에 필요한 예산 200억 원을 경기도로부터 배정받았습니다. 이 일 또한 가평군 공무원들의 소중한 땀방울이 일궈낸 결실이자 쾌거였습니다.


공 : 후보님께서 군수직을 물러난 다음에는 가평군의 공직사회 풍토가 바뀌었나요?


이 : 가평 지역사회의 발전에는 공무원들의 기여가 컸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공무원들에 대한 민심이 과거와 견주어 싸늘해졌습니다. 민원인들의 불만이 어려 군데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주인인 군민이 주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주객전도 현상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새로 취임할 민선 9기 가평군수는 공무원들이 주민들을 위해 보람과 긍지를 갖고서 친절하게 일하고 봉사할 수 있는 풍토를 다시 조성해야 합니다. 공직이 공무원이 아니라 군민을 위해 있는 자리임을 공직사회에 다시 한 번 더 확실하게 각인시켜야만 합니다.


공 : 공무원들의 서비스 정신을 증진하기 위해 후보님께서 군수 시절에 펼치신 활동이 있나요?


이  : 저는 군수로 취임한 다음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공무원들을 모집해 매주 주말마다 흉금을 터놓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저는 다시 군수가 된다면 군청 직원들에게 자신들이 왜 지금 이 자리에 있는지를 주지시키고 싶습니다. 공무원들이 확실한 공복의식을 다시금 체득하면 군민들이 가평의 공직사회를 향해 품고 있는 불만족스러움이나 소원함의 감정이 대폭 해소될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 :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서울을 벗어나 가평 같은 지역에서 전원생활을 하면서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이 전국의 많은 지역들을 비교하며 정착할 곳을 찾을 텐데, 후보님께서는 가평이 베이비붐 세대 같은 은퇴자들의 인생 2모적 장소로 어떤 이유에서 적합하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가평만의 남다른 장점을 소개해주세요.


이 : 가평은 서울로부터의 접근성이 탁원합니다. 따라서 가평이 은퇴한 세대의 본래 생활 기반으로부터 멀지 않다는 장점을 우선적으로 손꼽을 수가 있습니다. 금상첨화로 가평의 교통망이 나날이 확충돼왔습니다. 일례로 포천으로 연결되는 수원산 터널 공사가 2026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현재 한창 진행 중입니다. 터널이 완전히 개통되면 조종면에서 포천으로 곧장 이어됩니다.


여기에 더하여 남양주시 수동면과 가평군 상면의 상동리를 연결하는 수동고개 방면으로도 터널이 뚫리면 남양주와의 왕래가 한층 빠르고 편리해집니다. 한 가지 덧붙여 말씀을 드리자면 설악면 이천리로 연결되는 도로 공사의 진도가 오랫동안 멈춰 서 있었는데,  드디어 재개될 조짐이 보입니다. 이렇게 가평의 교통망이 날로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존에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께 저는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는 가평에서의 인생 이모작 여건이 착실하게 향상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동시에 가평의 최대 자원인 생태환경을 가꾸고 보존하려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주민들의 소득만 획기적으로 증대되면 앞으로 가평군에서 태어나고 살아갈 후손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안정된 소득기반을 선대로부터 아울러 물려받게 됩니다. 제가 추진하려는 에코피아 가평 2.0은 이러한 목표들을 빠르고 확실하게 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에코피아 가평 2.0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면 가평은 수도권 주민은 물론 전국의 모든 국민들이 살기 바라는 매력 만점의 도시로 성공적으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⑤회에서 계속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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