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권성동, 박근혜 탄핵 때와 180도 다른 태도...명백한 모순"
"내란 수괴 윤석열, 수사기관 출석 요구 불응 계속...강제 체포해야" 한덕수 권한대행에 거부권 행사 포기 경고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국민의힘 불참에도 신속 추진 방침 정지호 기자 2024-12-18 17:31:59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2017년 박근혜 탄핵소추위원 시절 '권한대행이 임명할 수 있다'고 했던 권성동이, 이제는 '직무정지 시에는 할 수 없다'고 한다"며 "말장난"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해서도 "농업 4법 등 민생법안에 대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라"며 "권한대행 자리를 대통령이 된 걸로 착각해선 곤란하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는 "12.3내란 사태가 일어난 지 보름이 지나도록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며 "계속 버틴다면 강제로라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