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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파 "김한정 회장, '오세훈 대통령' 프로젝트로 여론조사업체 설립" 보도 뉴스타파 "오세훈 4선 시장 당선 후 김한정 회장이 여론조사업체 설립" 강혜경 "차기 대선 출마 대비해 업체 차려... 대표 스카웃 제안 받아" 강희욱 기자 2024-12-01 11:08:47

뉴스타파는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한정 회장이 차기 대선을 겨냥해 여론조사 업체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 회장이 오 시장의 네 번째 서울시장 당선 이후 일종의 '오세훈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뉴스타파는 30일 오세훈 서울시장의 '스폰서'로 알려진 김한정 회장이 차기 대선을 겨냥해 여론조사 업체를 설립했다고 보도했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김 회장은 2022년 11월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리서치○○○○○라는 여론조사 업체를 설립했다. 이 주소지는 김 회장이 설립한 사단법인 '공정과 상생학교'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강혜경 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김 회장이 오 시장의 차기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여론조사 업체를 만든 것"이라며 "서울 관공서 용역이나 오세훈 대선을 앞두고 여론조사 일을 같이 하자는 제의를 계속 받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매체는 김 회장과 강 씨의 통화 녹음파일도 입수했다고 밝혔다. 2023년 10월 통화에서 김 회장은 "신세를 갚아얄 텐데... 그래서 우리는 같이 일할 거잖아"라고 말했으며, 올해 9월에도 "강 실장과 일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타파는 김 회장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강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한 정황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통화에서 김 회장은 표본 500개 조사 비용을 문의하고, 자신의 업체 이름으로 조사 결과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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