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선 후보 문재인, 황교안, 안철수 3자 가상대결 결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기록했다.
▲ ˝문재인 48.1% 황교안 25.6% 안철수 19%˝ 대선후보 3자 대결 결과 (사진=리얼미터 홈페이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실시한 2017년 2월 3주차 대선후보 3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정의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문재인 전 대표가 48.1%의 지지를 받았다.
이어 자유한국당·바른정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6%의 지지를 받아 2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등의 연대 후보로 가정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9%로 3위에 그쳤다.
문재인 전 대표는 수도권과 충청, PK, 호남, 50대 이하,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는데, 호남과 경기·인천, 30대와 50대, 민주당 지지층,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주로 하락했다.
황교안 대행은 TK, 60대 이상,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층, 보수층에서 선두로 조사됐는데, 호남, 50대 이상, 국민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 상승했다.
안철수 전 대표는 국민의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았고, 경기·인천과 호남, 50대 이하,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지지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는 문 전 대표에 이어 2위로 나타났다. 또 TK와 20대, 민주당 지지층, 중도층에서 지지율이 소폭 올랐다.
리얼미터는 아울러 여론조사 결과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해온 문 전 대표를 안희정 충남지사로 대체한 3자 가상대결 결과도 발표했다.
문 전 대표를 제외하고 실시한 안희정·황교안·안철수 3자 가상대결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49%, 황교안 대행 24%, 안철수 18% 순으로 나타났다.
안희정 지사는 모든 지역, 50대 이하, 민주당과 바른정당, 정의당 지지층과 무당층,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방법으로 실시해 16일 발표됐다.
응답률은 7.0%(총 통화 14,308명 중 1,003명 응답 완료)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더 자세한 자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