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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을 버렸다 ‘폭정’은 본디 야당이 여당을 규탄하며 사용하는 단어다. 당의 비주류가 당권파를 비판하면서 동원하는 어휘는 아니다. 비주류 유승민이 주류 윤석열을 겨냥했다면 필자가 위에서 인용한 문장은 “패권주의를 막고 당내민주주의를 지키는 소명을 다하겠습니다”로 수위가 조절돼야 마땅했다. 유승민이 윤석열과는 더 이상 정당을 함께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2023-02-0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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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2%p 하락 34%…부정평가는 56%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4%를 기록했다. 설 연휴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했는데 난방비 등 공공물가 상승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6%한국갤럽이 2023년 2월 첫째 주(1/31-2/2)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2023-02-03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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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100%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해야" 입법 청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도 도입과 위성정당 창당 방지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입법청원 한다고 밝혔다.연동형 비례대표제란 정당의 득표율에 따라 의석을 배분하는 제도다. 경실련에 따르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2019년 정당 지지율과 실제 의석수 간 차이를 해... 2023-02-01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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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는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을 해야 안철수가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선거대책위원장이 유승민이 될 수도 있고, 이준석이 될 수도 있고, 혹은 나경원이 될 수도 있다. 선거 판세가 여의치 않으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재등판 역시 가능함은 물론이다. 반면, 김기현이 다음번 당대표로 사실상 임명되면 여당의 실질적 선대위원장 역할은 김건희 여사가 도맡을 개연성을 마냥 배제하기 어렵다. 현직 영부인이 집권당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미증유의 엽기적인 사태라고 하겠다 2023-01-3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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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의료기관, 대중교통에선 착용 서울시는 오늘부터 대중교통,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조정되더라도,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지난 20일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 단기간 유행 급증 가능 변이 미확인, 중국 유행 등 불확실성에 대한 감시체계 운영 등을 고려해 ‘실내 마스크 착용 의... 2023-01-30 김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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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업과 윤석열과 김건희의 당권 삼중주 강신업에게는 윤 대통령 정적들의 약점을 먼저 알아채는 성(誠)이 있었다. 앞장서 공격에 나서는 용(勇)이 있었다. 남들이 이미지 관리를 의식해 손 털고 일어날 때 최고 권력자의 적수들을 최후까지 물고 늘어지는 의(義)가 있었다. 누구를 우선적으로 사냥해야만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좋아할지를 분별하는 지(知)가 있었다. 대통령과 영부인의 눈엣가시들이 일망타진된 다음 차려진 잔칫상에 김기현과 안철수가 숟가락 하나 달랑 들고 얌체처럼 나타나도 이를 기꺼이 용납하는 인(仁)이 있었다 2023-01-2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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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로운 위험 예측, 현장 작동` 국가안전시스템으로 개편” 정부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연내 현장인파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사전 예측과 현장 대응에 초점을 맞춘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범정부 종합대책`을 27일 발표했다.이번 종합대책은 이태원 사고와 같은 인파사고를 근원적으로 방지하는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위험과 재난을 사전에 예측·대비하고 효과적... 2023-01-27 김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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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장관, 전방위 세일즈 외교 "제2 중동붐 물꼬 튼다"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카타르 중동 3개국에서 수주지원 활동 중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월25일, 26일 이라크와 카타르를 방문, 정부 고위급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갖고 인프라 분야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25일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 원 장관은 아티르 알 그레이리(Atheer Dawo... 2023-01-27 윤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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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백만 당원 믿고, 도를 넘는 경쟁과 분열 중단해야"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6일 "백만 당원들의 집단지성을 믿고, 도를 넘는 경쟁과 분열을 즉각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전당대회는 단순히 패자와 승자를 가리는 선가가 아니라 당원 모두가 승리하기 위해 당심을 모으는 `축제의 장`"이... 2023-01-26 정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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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용감하게 내려놓겠다"…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나경원 국민의힘 전 의원이 25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다"면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나 전 의원은 “우리 당의 분... 2023-01-25 정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