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은 이재명 이후를 준비해야 전형적인 586 기득권 정치인인 송영길 당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이승만의 자유당이나 자행했음직한 사사오입 계산까지 무리하게 밀어붙이며 대선후보로 선출한 이후에 국민의 지지도, 윤리적 품격도, 정당으로서의 자존심도 모두 잃었다 2022-01-21 공희준
- 여성부, 소설 「1984」의 빅 브라더가 되다 선택적 정의가 뼛속깊이 체질화된 남한의 여성부가 휘두르는 통제의 검열의 가위질은 남조선 국가권력을 확고히 틀어쥔 ‘50대 진보좌파 남성들’ 앞에선 갑자기 무뎌지기 일쑤였다. 부유하고 권세 있는 50대 진보 남성과 약하고 가난한 20대 보통 여성 사이에 불미스런 분쟁이 발생할 경우 여성부는 열 중 아홉은 전자, 즉 끗발 좋은 꼰대 아저씨들을 편들고 두둔했다 2022-01-11 공희준
- 윤석열의 몰락 : 태도가 구도를 망쳤다 압권은 당대표 이준석과의 갈등이었다. 윤석열은 이준석에 대한 원망과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했을 따름이지, 당대표와 대선후보 간의 껄끄러운 불화 관계를 파국의 단계로 몰아간 권성동 사무총장과 장제원 의원 부류의 윤핵관으로 불리는 인사들에게는 그 어떠한 공개적 질책이나 책임추궁도 하지 않았다 2022-01-04 공희준
- 안철수는 ‘이준석 정신’을 계승하라 이준석이 공들여 구축한 청년세대와 노년세대의 통일전선은 이른바 윤핵관들의 사악한 충동질과 달콤한 아첨에 포획당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시대착오적인 지역연합 전략으로 되돌아가면서 전면적으로 와해될 위기에 직면했다. 윤석열과의 갈등에서 촉발된 이준석의 급작스러운 몰락과 때 이른 퇴장은 세대연합을 지탱시켜온 중심적 기둥이 무너지는 일과 진배가 없었다 2021-12-31 공희준
- 이재명의 본심(本心)을 생각한다 전두환에 대한 이재명의 본심은 대구경북에 머물렀던 시간에 나온 말들에 담겼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두환에 관한 이재명의 판단은 대선 판도에 별다른 파장을 드리우지 못할 것이다. 호남 유권자들은 이재명이 영남에서 한 전두환 평가가 선거용 사탕발림(Lip-Service)에 불과할 뿐이라고 철석같이 확신할 터이고, 영남의 일반대중은 이재명이 고향에 내려와 전두환에게 던졌던 따뜻한 시선이 역시나 표를 얻으려는 알량하고 지능적인 기만술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야장천으로 의심할 테니까 2021-12-13 공희준
- 이재명, 추미애 때문에 핵폭탄 맞는다 야당이 고성능 확성기가 설치된 선거유세 차량에서 욕설음성 파일을 요란하게 가두방송으로 내보내면 언론이 이를 받아서 보도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인체의 민감한 특정 부위를 거론한 대목과 험악한 육두문자를 집중적으로 쏟아내는 부분이야 “삐~” 소리 등의 형태로 당연히 묵음처리될 터이나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인민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증폭시킬 게 분명하다. 선거 결과는 보나 마나일 것이다 2021-12-11 공희준
- 윤석열과 이재명은 공존하라 평범한 지능과 평균적 교양을 보유한 인민대중의 눈높이 수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면 가장 유능하고 훌륭한 대통령감은 정적을 잘 때려잡게 생긴 인간이 아니다. 나라를 잘 다스릴 것 같은 사람이다 2021-11-15 공희준
- 윤석열은 영남에 발길을 끊어라 전두환은 영남 중장년 세대의 아이돌 “또 부산이냐!”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을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필자는 그가 말한 내용이 아니라 말한 장소가 어딘지를 먼저 급하게 확인했다. 한 치의 어긋남 없이 예상대로 부산이었다. 윤 전 총장은 하태경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해운... 2021-10-21 공희준
- 이재명의 ‘무관심 도루’를 생각한다 이재명의 딜레마는 그가 입구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그와 반비례해 출구는 좁아지는 미로에 들어선 부분에 있다. 미로의 명칭은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해야만 한다. 반면에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대장동 사건에 관한 유감 표명이나 대국민 사과를 낮고 겸손한 자세로 너무 늦기 전에 행동에 옮겨야 한다. 미로의 입구인 예선에서 압승을 안겨줄 논리와 태도가 미로의 출구인 본선에서 참패할 위험성을 되레 끌어올리는 역설적 형국인 셈이다 2021-10-04 공희준
- 이재명은 어떻게 약팀이 되었나 흔들릴 대선주자는 흔들린다윤석열과 이재명의 양강구도 체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이 흔들리니 윤석열도 흔들리는지, 아니면 윤석열이 흔들리니 이재명 또한 덩달아 흔들리는 것인지는 나중에 차분히 따져볼 일이다. 관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랫동안 당내에서 만끽해온 대세론에 빨간불이 심각하게 켜졌다는 사실이다. 윤... 2021-07-19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