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사전에 ‘아빠 찬스’는 없다 아리스데이데스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여건을 지녔다.칼리아스는 그의 가까운 친척이었는데 살인 혐의를 뒤집어썼다가 가까스로 풀려난 인물이었다. 그런데 칼리아스가 대중의 손가락질을 받은 건 사람을 죽였다는 의심을 산 탓만은 아니었다. 기초적 생필품도 없이 늘 헐벗고 굶주리며 힘들게 지내는 아리스테... 2019-12-09 공희준
- 이낙연 찍으면 이낙연 된다 강남아파트는 국민대통합의 한마당「영남 패권주의」는 남한의 수구기득권 세력이 가장 성공적으로 진압해온 정치사회적 용어이다. 영남 패권주의는 “여당도 영남, 야당도 영남”인 정치체제를 가리킨다. 영남에서 나고 자란 정치인들끼리 적당히 편을 가른 다음, 집권세력의 수뇌부와 야권의 주도세력으로 자연스럽게 각각 역할... 2019-12-06 공희준
- 강준만의 「강남좌파2」가 말하지 못한 것은 현직 대통령과 재벌 2세 이래서 닮았다전 세계 대부분의 나라들에서 아이돌 연예인과 직업적 운동선수는 되기도 어렵고, 하기도 어려운 직업이다. 일단은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쳐야 데뷔가 가능하다. 데뷔한 후에도 데뷔 이전에 못잖은, 때로는 그 이상의 지독한 훈련과 철저한 자기 관리가 따라야만 아이돌은 높은 인기를, 프로 스포츠 ... 2019-12-04 공희준
- 홍준표와 유시민의 ‘영남집권플랜’ 홍준표 대 유시민, 유시민 대 홍준표가 대통령 선거전에서 맞붙는 대결구도가 마냥 나쁜 전개만은 아니다. 홍준표-유시민 사이의 적대적 공생관계 또는 절묘한 동업관계가 불의하기 짝이 없는 영남 싹쓸이에 깊은 반감과 혐오감을 품은 제3세력의 태동과 운신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폭넓은 기동공간을 제공해주는 탓이다 2019-09-24 공희준
- 홍준표, 강남파 일망타진에 나서다 단지 강남에 산다고 해서 자동으로 강남파가 되는 건 아니다. 강남으로 대표되는 남한사회의 강고하고 부패한 기득권 체제에 전연 날선 문제의식을 지니지 못하는 무지몽매한 족속들이나, 혹은 “우리 국이 오빠”를 지키겠답시고 서초동 검찰청사로 떼를 지어 몰려가 촛불을 흔들어대는 일부 무개념 맘카페 회원들도 역시나 강남파의 끄나풀 내지 말단 행동대원들로서 분류돼야 마땅하다 2019-09-23 공희준
- 방배동의 눈높이, 월계동의 눈높이 트럼프는 힐러리의 경제정책이 아닌 경제력을 물고 늘어짐으로써 톡톡히 재미를 봤다. 미국인들은 한 인물의 공식적 경제정책이 그 인물의 개인적 경제력으로 수렴되지, 그 역은 아니라는 사실을 경험과 본능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2019-04-12 공희준
- 스파르타쿠스와 강남좌파 강남좌파들의 겉 다르고 속 다른 호박씨 까기에 우리네 평범한 인민대중은 지칠 대로 지쳤다. 양파껍질 뺨치게 까도 까도 끝이 없는 강남좌파의 위선과 거짓의 향연에 애꿎은 산지의 양파 가격만 또 폭락하게 생겼다 2019-04-11 공희준
- 서울은 정권교체를 바라는가 : 2019 강남좌파 따라잡기 안철수에 앞서서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의 표심을 방기해 자신도 망치고 종국에는 당도 망치는 미련함의 극치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2019-04-05 공희준
- 문재인 정권, 강남으로 흥했다 강남으로 망하나 동서고금을 통틀어 승리를 도둑맞은 경우는 수없이 많았다. 자유한국당은 2019년 4월 3일에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통해 패배도 도둑맞을 수 있음을 엽기적으로 증명했다. 아니, 증명당했다 2019-04-04 공희준
- 김헌동③ 박원순 서울시장이 가락동 7억을 20억으로 만들어 강남의 아파트 가격이 폭등한 것은 강남땅 자체의 가치를 국가가, 그리고 서울시가 앞장서서 높여주고 늘려주고 키워줬기 때문입니다. 땅의 가치를 뛰게 함으로써 아파트 가격도 동반해 상승하도록 하는 정책들을 진보정권 아래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사이좋게 나란히 쌍끌이를 해왔습니다. 2019-01-0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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