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의 몰락 : 태도가 구도를 망쳤다 압권은 당대표 이준석과의 갈등이었다. 윤석열은 이준석에 대한 원망과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했을 따름이지, 당대표와 대선후보 간의 껄끄러운 불화 관계를 파국의 단계로 몰아간 권성동 사무총장과 장제원 의원 부류의 윤핵관으로 불리는 인사들에게는 그 어떠한 공개적 질책이나 책임추궁도 하지 않았다 2022-01-04 공희준
- 안철수는 ‘이준석 정신’을 계승하라 이준석이 공들여 구축한 청년세대와 노년세대의 통일전선은 이른바 윤핵관들의 사악한 충동질과 달콤한 아첨에 포획당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시대착오적인 지역연합 전략으로 되돌아가면서 전면적으로 와해될 위기에 직면했다. 윤석열과의 갈등에서 촉발된 이준석의 급작스러운 몰락과 때 이른 퇴장은 세대연합을 지탱시켜온 중심적 기둥이 무너지는 일과 진배가 없었다 2021-12-31 공희준
- 권성동 의원 정계은퇴 가상(Meta) 서약문 이준석 대표께서 정성스럽게 계획하신 일들에 그동안 사사건건 발목을 잡으며 당을 망치고, 후보를 망치고, 선거운동을 망친 음지의 인사들은 이제 모두 저와 함께 선대위에서 사라지겠습니다. 그러니 이준석 대표께서 김종인 위원장님과 함께 전권을 가지고 대선승리의 길로 당과 후보를 이끌어주십시오. 그리하여 윤석열의 시대 다음으로 명실상부한 이준석의 시대를 열어주십시오. 윤석열을 이준석의 시대를 준비하는 디딤돌로 마음껏 활용해주십시오 2021-12-26 공희준
- 김어준은 왜 ‘Slave to Money’가 되었나 김어준은 문화일보의 통 크고 달콤한 제안을 고심 끝에 뿌리쳤다. 젊은 혈기가 낳은 무모한 객기였는지, 정론직필의 언론인의 길을 가라는 양심의 명령에 충실한 용단이었는지, 아니면 더 유리한 거래조건을 염두에 둔 고도의 간보기였는지 알 수 없으나 이때의 결정은 김어준의 운명은 물론, 그의 사람됨마저 통째로 바꿔놓는 시발점이 되었다 2021-08-31 공희준
- 민주당 분당, 김어준과 진중권을 살리다 참여정부를 탄생시키고자 밤새워 글을 쓰고 논리를 개발하던 식자들과 누리꾼들이 대거 빠져나간 자리를 누군가는 채워야 했다. 김어준은 그 공백을 슬그머니 능숙하게 메우며 2002년 대선 국면에서의 쑥스럽고 치욕적인 ‘무활약’을 일거에 만회할 회심의 호기를 맞이하였다 2021-08-30 공희준
- 김어준은 이해찬을 어떻게 추월했는가 김어준의 세계는 밖을 향해서는 매우 독재적이다. 그러나 안으로는 나름 민주적이고 자율적이다. 이해찬의 세계는 내부적으로든, 외부적으로는 몹시 타율적이며 통제적이다. 이해찬과 핵심 심복들의 관계가 재벌회장과 그룹 계열사 사장의 권위주의적 의존관계라면, 김어준과 주요 측근들의 관계는 유튜브와 인기 유튜버의 동업자적 공생관계이다. 이해찬은 심복들을 말 잘 듣는 직원처럼 여기지만, 김어준은 측근들을 우수 이용자로 대우한다 2021-08-24 공희준
- 이준석은 김어준을 학습하라 김어준은 그이 성향과 입맛에 맞는 남들의 메시지와 콘텐츠를 탑재‧증폭‧유포시키는 역학을 수행하가면 힘을 얻고 키웠다. 이준석은 메신저에서 플랫폼으로의 획기적 업그레이드가 요구에되는 시점에 자기 메시지를 생산하느라 여전히 여력이 없다. 이준석은 기민하고 재치 있는 메신저로 당대표가 되었다 2021-08-16 공희준
- 당돌함의 이준석이냐, 노회함의 김어준이냐 ① 내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전국의 무수한 길거리들의 벽에다 붙일 선거포스터 정가운데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얼굴 사진을 넣는 게 문재인 정권의 실제적 권력관계를 훨씬 더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영하는 길이 될 것이다 2021-08-09 공희준
- 안철수와 이준석, 공멸이냐 상생이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이의 감정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문제는 두 사람 간의 갈등이 감정 싸움조차 되지 못하는 치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이다. 누가 상대방의 빈정을 더 심하게 상하게 하는지 마치 시합이라도 벌이는 것 같은 양상 2021-08-03 공희준
- 이준석 대표, 문제는 ‘세대교체’요 이준석, 더는 낭중지추가 아니다 ‘낭중지추’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필자 같은 기성세대가 주로 애용하는 상투적 표현이다. 한자로 이를 직접 써보라면 대부분의 아저씨와 아줌마들이 당연히 제대로 쓰지를 못한다. 그건 필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낭중지추가 무슨 의미냐? 반대말을 검색해보면 이해... 2021-07-1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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