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은 이재명 이후를 준비해야 전형적인 586 기득권 정치인인 송영길 당대표 체제의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를 이승만의 자유당이나 자행했음직한 사사오입 계산까지 무리하게 밀어붙이며 대선후보로 선출한 이후에 국민의 지지도, 윤리적 품격도, 정당으로서의 자존심도 모두 잃었다 2022-01-21 공희준
- 윤석열의 몰락 : 태도가 구도를 망쳤다 압권은 당대표 이준석과의 갈등이었다. 윤석열은 이준석에 대한 원망과 불만을 직간접적으로 표출했을 따름이지, 당대표와 대선후보 간의 껄끄러운 불화 관계를 파국의 단계로 몰아간 권성동 사무총장과 장제원 의원 부류의 윤핵관으로 불리는 인사들에게는 그 어떠한 공개적 질책이나 책임추궁도 하지 않았다 2022-01-04 공희준
- 이재명, 추미애 때문에 핵폭탄 맞는다 야당이 고성능 확성기가 설치된 선거유세 차량에서 욕설음성 파일을 요란하게 가두방송으로 내보내면 언론이 이를 받아서 보도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가 없다. 인체의 민감한 특정 부위를 거론한 대목과 험악한 육두문자를 집중적으로 쏟아내는 부분이야 “삐~” 소리 등의 형태로 당연히 묵음처리될 터이나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인민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궁금증을 증폭시킬 게 분명하다. 선거 결과는 보나 마나일 것이다 2021-12-11 공희준
- 윤석열과 이재명은 공존하라 평범한 지능과 평균적 교양을 보유한 인민대중의 눈높이 수준에서 판단하고 평가하면 가장 유능하고 훌륭한 대통령감은 정적을 잘 때려잡게 생긴 인간이 아니다. 나라를 잘 다스릴 것 같은 사람이다 2021-11-15 공희준
- 안철수의 출마는 이재명의 악재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의 고정 지지층은 하늘이 두 쪽이 나도 투표장에 나올 사람이다. 승패의 관건은 스윙 보터(Swing Voter)로 정의되어온 중도층 유권자들의 표심과 향배에 달려 있다.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하면 중도층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단연 강력한 대세를 이루고 있다. 국민의힘에게 국민의당 안철수가 한 사람의 중도층 유권자라도 더 투표장으로 향하도록 이끌어주는 고마운 은인 중의 은인이 된 까닭이다 2021-11-04 공희준
- 이재명의 ‘무관심 도루’를 생각한다 이재명의 딜레마는 그가 입구가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그와 반비례해 출구는 좁아지는 미로에 들어선 부분에 있다. 미로의 명칭은 ‘더불어민주당’이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대선후보로 선출되려면 화천대유와의 연관성을 강력히 부인해야만 한다. 반면에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대장동 사건에 관한 유감 표명이나 대국민 사과를 낮고 겸손한 자세로 너무 늦기 전에 행동에 옮겨야 한다. 미로의 입구인 예선에서 압승을 안겨줄 논리와 태도가 미로의 출구인 본선에서 참패할 위험성을 되레 끌어올리는 역설적 형국인 셈이다 2021-10-04 공희준
- 당돌함의 이준석이냐, 노회함의 김어준이냐 ① 내년 대선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전국의 무수한 길거리들의 벽에다 붙일 선거포스터 정가운데에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의 얼굴 사진을 넣는 게 문재인 정권의 실제적 권력관계를 훨씬 더 정확하고 솔직하게 반영하는 길이 될 것이다 2021-08-09 공희준
- 이재명은 어떻게 약팀이 되었나 흔들릴 대선주자는 흔들린다윤석열과 이재명의 양강구도 체제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재명이 흔들리니 윤석열도 흔들리는지, 아니면 윤석열이 흔들리니 이재명 또한 덩달아 흔들리는 것인지는 나중에 차분히 따져볼 일이다. 관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랫동안 당내에서 만끽해온 대세론에 빨간불이 심각하게 켜졌다는 사실이다. 윤... 2021-07-19 공희준
- 우석훈, ‘개인으로서의 정세균’을 발견하다 남자가 남자에게 흉금 없이 털어놓는 속 깊은 비밀은 두 사내를 세상 어떤 것도 떼어놓을 수 없는 질긴 인연으로 묶어놓기 마련이다. 그 모진 인연의 사슬을 우석훈은 도저히 끊어낼 수 없었을 테고, 두 남자의 숙명적 인연을 노래한 낭만적 송가가 정세균이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하는 시점을 즈음해 한 권의 책으로 마침내 등장했다고 하겠다 2021-07-07 공희준
- 김대중과 순수의 시대 정치 9단으로 군림한 DJ도, 구태의 화신들로 지탄받았던 동교동계 특무상사들도 문재인 정권 사람들에 견주면 얼굴이 얇아도 너무나 얇았다. 그 얼굴 얇고 부끄러움 많이 타는 역전의 용사들을 부패한 구태로 낙인찍으며 정치권에서 몰아내는 데 집요하고 광적으로 열중했던 세력과 집단이 훗날 참여정부의 주축이 되고, 문재인 정권의 주력으로 부상했다 2021-07-01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