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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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③, “586 세대는 청년세대를 몰라도 너무 모른다”
공희준 : 대한민국이 전반적으로 노쇠화 추세에 있지만, 서울의 노쇠화 역시 심각한 수준에 다다랐습니다. 그로 인해 서울 강북 지역의 평범한 주택가에 가보면 낮에는 마치 여느 농촌마을과 같이 젊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어르신들만 눈에 띄는 광경이 지금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미래의 주역은 청년입니다. 노인들만 가득한 도시에서 ...
2021-03-0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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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②, “미래당은 젊고 열린 미래세대의 정당”
안철수 대표의 보수화를 우려한다오태양(이하 오)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께서 정치에 발을 들여놓은 지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안철수 대표가 정권교체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정한 일에 대해 굉장히 비판적입니다. 세상은 돌고 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겸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김종인 국민의힘 ...
2021-03-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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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양①, “안철수와 오세훈이 박원순의 서울시를 탄생시켜”
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출마선언의 첫마디로 “정권교체 선거는 안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야당 후보들만을 선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처럼 보이는 메시지를 이야기하셨습니다. 이는 후보님의 본래 의도와 상관없이 미래당을 현재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2중대나 또는 위성정당처럼 보이게 만들 위험성이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
2021-03-0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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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③,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단일화를 이루겠다”
메시지가 의석수를 이긴다공희준 : 후보님께서는 국회에 등원한 이후로 스스로를 ‘입법노동자’로 자처해오셨습니다. 그러한 개념규정을 내리신 이유가 뭔가요? 조정훈 : 정치인은 국민들에게 정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입니다. 행정가는 시민들에게 행정 서비스를 선사하는 일을 책임진 인간입니다. 주 4일제는 노동...
2021-03-03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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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②, “서울시장은 행정노동자이다”
97 세대는 격식과 관행의 굴레에 얽매이지 않아공희준 : 97 세대는 86 세대, 곧 586 세대와 비교해 그 실체가 아직까지는 뚜렷이 잡히지를 않습니다. 확실한 구심점도 보이지 않고요. 조정훈 : 586으로 불리는 선배 세대를 보면 자기들끼리 모일 경우 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 지도부를 세우는 일입니다. 회장부터 무조건 먼저 뽑곤 합니다. 대표자...
2021-03-02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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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①, “당신을 대표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공희준 : 의원님께서는 서울특별시를 「당신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굉장히 도발적인 표어를 내걸고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셨습니다. ‘당신’은 본래의 의미와 달리 지금은 자동차 몰고 가다가 접촉사고 나서 상대방 운전자와 싸울 때나 쓰는 단어로 그 뜻과 용법이 매우 부정적으로 변해 있습니다. 더욱이 의원님께서 대표로 계신 ...
2021-02-2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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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⑪, “나는 치열한 경쟁이 두렵지 않다”
당이 해야 하는 일은 어느 날 갑자기 여론조사로 싱겁게 승부를 결판내는 게 아니에요. 제대로 경쟁하고, 제대로 검증받고, 제대로 토론할 수 있는 치열한 경쟁의 무대를 책임지고 만들어줘야죠. 제가 8강, 준결승, 결승전으로 이어지는 살 떨리는 서바이벌 게임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당 지도부에 되풀이해 제안하고 촉구한 이유입니다. 그게 누가 진짜로 본선에서의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를 가려내줄 수 있는 진정한 진검승부 아니겠어요
2021-01-2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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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⑩, “김대중 대통령 특명으로 옥중의 박지만 씨 면회해”
김대중 대통령은 저의 책 제목인 「귀를 열고 길을 열다」처럼 귀가 열려 있는 대통령이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에 대해서도 전향적 입장을 취했습니다. 저는 김대중 정부가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2백억 원의 국가 예산을 지원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1-01-1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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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⑨, “김대중 대통령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은”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만 한다는 확고한 철학과 신념을 갖고 계셨습니다. 그때 받았던 강렬한 감명과 인상 때문에 저도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게 어떻게든 기회를 제공하려고 항상 노력해왔습니다. 제가 역사의 거인에게서 받은 게 있으니, 제가 비록 거인은 아닐지언정 사회를 위해 받은 만큼 또 환원을 해야죠
2021-01-1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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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⑧, “정청래와 고민정의 대승적 협력을 이끌어내겠다”
저와 정청래 의원이 사소한 일로 내가 옳으니, 네가 틀렸니 하면서 싸우고 다툴 필요성이 뭐가 있겠어요. 본질은 강경 친문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의원마저도 자기 동네에 임대주택이 지나치게 많다며 문재인 정부를 향해 노골적으로 반기를 들 지경으로 지금 정부의 주택정책이 본원적으로 잘못됐다는 데 있습니다. 저는 정청래 의원과 당도 다르고 이념도 다르지만, 이 문제에서만은 그분과 확실하고 강력하게 연합전선을 구축할 용의가 있습니다. 정청래가 원하고, 마포구민이 바란다면 당적과 조건을 따지지 말고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야죠
2021-01-17 공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