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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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한 이재명, 버티는 윤석열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필두로 각종 당내 선거가 치러질 적마다 돈다발이 오가는 일은 우리나라 정치권에서는 관행처럼 통용돼왔다. 조직책 역할을 맡기로 약속한 현역 의원이나 지역위원장에게 특정 경선 캠프로부터 전달되는 문제의 자금은 대가성 뇌물로 여기기에는 액수가 너무나 적고, 단순한 격려금으로 생각하기에는 봉투가 지나치게 두툼하기 마련이었다. 돈의 사용처가 뻔했던 탓이다. 유권자인 대의원과 당원들 한 끼 배불리 먹일 회식비 용도였다
2023-04-1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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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K-지록위마’의 탄생
용산 대통령실의 참모들과 국민의힘의 친윤석열계 국회의원들은 이번 폭로를 친북좌경 불순분자의 책동이 개입된 소행으로 몰아가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들의 안간힘은 헛심으로 끝날 게 확실하다. 철통같은 보안 유지가 생명일 우리나라 용산 대통령실의 민감한 국가기밀 관리 실태가 허술해도 너무나 허술했음을, 부실해도 지독히 부실했음을 앞장서서 전 세계에 밝힌 언론매체가 북한의 노동신문이 아니라 미국의 뉴욕타임스였던 탓이다. 남북한 간의 통신선을 일방적으로 차단한 북한이 그새 미국과의 핫라인이라도 구축했다는 말인가
2023-04-1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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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의 ‘호남 때리기’의 속셈은
국민의힘의 호남 지역 지지율이 급락한 현상은 누가 봐도 광주항쟁을 모독하고 폄하한 수석 최고위원 김재원의 책임이다. 더 나아가서는 김재원 징계를 소심하게 주저하는 당대표 김기현의 책임이다. 보다 근본적으로는 퇴임 후에 본인이 사법처리가 될 게 명확함에도 당무에 시시콜콜 개입해온 대통령 윤석열의 책임이다
2023-04-10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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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이 국민의힘을 파괴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강남 부자들과 영남 장노년층과 극우 개신교도들만으로 내년의 국회의원 선거에 임해야만 한다. 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에게 180석의 엄청난 원내 의석을 선물해준 21대 총선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농후해지는 까닭이다
2023-04-0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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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진의 ‘밥란’에 담긴 뜻은
자는 조수진 의원이 양천 갑 지역구에 머물 수 있다는 희망을 일찌감치 포기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조수진쯤 되는 눈칫밥과 경륜이면 어디에서 우물을 파야 물길이 솟구치고, 어느 곳으로 줄을 서야만 튼튼한 동아줄을 잡을지 훤하게 꿰차고 있으리라
2023-04-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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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우울한 미래
여당이 집권세력 전체의 면역력을 고루 키워줄 백신 구실을 못하니 악재만 터졌다 하면 정권이 중병에 걸려 골골댄다. 집권당이 대통령실의 헛발질에 제때 브레이크를 걸어주지 못하는 까닭에 윤석열 대통령이 23분 동안 국무회의에서 신들린 듯한 독백을 하며 스스로를 우리에게는 고 추송웅 배우가 열연한 모노드라마, 즉 일인극으로 더 잘 알려진 프란츠 카프카의 소설 「빨간 피터의 고백」에서 ‘인간 호소인’으로 등장하는 원숭이 꼴이 되고 만다
2023-03-27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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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대착각이 현 정권을 말아먹었다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대한민국 최고위급 관료들의 열띠고 진지한 토의가 벌어져야 옳을 국무회의가 대통령 일방이 본인만의 검증되지 않은 설익고 조야한 비과학적 신념들을 일방적으로 떠들썩하게 쏟아내는 ‘국무독백’이 돼버리는 엽기적인 진풍경을 국민들은 드디어 TV 생중계로 생생하게 목격했다. 23분에 달하는 윤 대통령의 신들린 듯한 독백을 목도한 전국의 수백만 명의 시청자들 중 과연 몇 프로나 윤석열표 외치가 성공했음을 믿게 됐을까? 현 정권의 주 69시간 노동제가 올바르고 합리적인 정책이라고 납득하게 되었을까?
2023-03-21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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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미래를 묻거든 태영호를 보게 하라 윤석열이 알고 있는 보수주의의 세상은 좁아도 너무나 좁다. 그 비좁은 ‘우리식 보수주의의’ 우물 속으로 윤석열은 현재의 집권세력 대다수를 끌고 들어가 앉은 양상이다. 그리고 개굴개굴 목청도 좋게 노래를 한다. 이 모두가 자유와 번영과 평화를 증진하기 위한 결단이라고 2023-03-0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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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의 때 이른 몰락의 시작 2023년 3월 8일, 이날은 윤석열의 태양이 하늘에 가장 높이 뜬 날로 역사에 기록될 터이다. 이제 남은 건 그 태양이 저무는 일뿐이다. 윤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대거 출마시키려고 애지중지해온 검사들은 중천에 떠오른 해가 영원히 제자리에 머물게끔 태양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려 나설지도 모르겠다 2023-03-08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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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가 아닌 윤석열이 쫄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좋아하는 포괄이 마침내 윤 대통령에게 부메랑으로 돌아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김대기 대통령실장이 나경원 전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해 저격한 사건은 포괄적 공직선거법 위반의 전형적 사례였다 2023-03-06 공희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