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이민호 기자
2026년 7월 국내 인구 이동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15.5% 감소한 46만 8천 명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인구이동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 이동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8만 6천 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날 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를 의미하는 이동률은 10.8%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p 감소한 수치다.
전체 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6.1%, 시도 간 이동자는 33.9%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시도 내 이동자는 10.1%, 시도 간 이동자는 24.3%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을 살펴보면, 경기(5,106명), 인천(2,547명), 충남(704명) 등 6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입됐다.
반면 서울(-6,108명), 경남(-813명), 부산(-661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을 기록했다.
순이동률의 경우 인천이 1.0%로 가장 높았고, 충북(0.5%), 경기(0.4%)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0.8%), 울산(-0.4%), 세종(-0.4%) 등은 순유출률이 높았다.
한편, 지난 7월 1일 자로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번 통계부터 처음 공표 대상에 포함됐다. 다만 시계열 비교를 위해 기존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수치를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병행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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