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재외동포청이 세계 각지의 한인 여성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재외동포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
김경협 재외동포청장,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참여
김경협 재외동포청장은 26일 서울에서 열린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동포 정책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날 김 청장은 올해 대회 주제인 `연결된 KOWIN, 함께 만드는 미래`를 언급하며, 지난 20여 년간 한인 여성들이 국경과 세대를 넘어 쌓아 온 성과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 청장은 "공감과 포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와 현지사회의 접점을 넓히고,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의 유대를 다지는 한편 차세대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청은 KOWIN이 구축한 연결망을 활용해 전문직, 경제, 차세대,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한층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정부 주도 사업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지는 쌍방향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김 청장은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 여성의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외연을 넓히는 소중한 힘"이라며 "KOWIN이 더 많은 차세대 여성 리더를 키우고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구심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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