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훌리건과 벌컨」, 정당이 납치된 시대의 죽비소리
장훈 교수는 훌리건들 반대편에는 벌컨(Vulcan)들이 포진해 있다고 역설한다. 벌컨은 감정을 억제하고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하는 합리적 판단을 중시하는 시민들을 뜻한다. 장훈 교수는 벌컨들이 소란스러운 지금의 정치판에서 설 자리를 잃은 채 깊은 침묵 속에 빠져버렸다고 「훌리건과 벌컨」에서 긴 한숨을 내쉬며 개탄했다. 훌리건의 득세와 벌컨의 퇴조 현상은 상식적 민심과는 나날이 동떨어져가는 이른바 당심에 무기력하게 휘둘려온 최근 20여 년 동안의 한국 정당정치의 족적에서 뚜렷하게 증명되고 있음은 물론이다
정지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29%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를 얻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한국갤럽이 5월 13~15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1%를 기록하며 29%에 그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를 얻었다.
이재명 후보는 성향 진보층의 84%, 중도층의 52%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며, 전통적 지지 기반인 40대(약 73%)와 50대(약 65%)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서는 김문수 후보가 절반 가까운 지지를 받았지만 이재명 후보와 비등한 수준이었다.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의 58% 지지를 얻었으며, 전체 응답자 중 12%는 특정 후보를 지지하지 않거나 의견을 유보했다.
이준석 후보는 20대(24%)와 30대(14%)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기록했고, 남성(10%)이 여성(5%)보다 두 배 가까이 높았다.
각 후보의 지지 이유로는 이재명 후보 지지층은 ‘직무·행정 능력’, ‘내란 종식’, ‘경제 기대’ 등 실무 능력과 국정 안정성을 주로 꼽았다. 김문수 후보 지지층은 ‘도덕성’, ‘반이재명 정서’, ‘청렴함’ 등을 이유로 들었으며, 이준석 후보 지지층은 ‘젊음’, ‘세대교체’, ‘합리성’ 등을 강조했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직후 처음 실시된 정례조사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했던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한덕수 등 보수 진영 주요 인물의 지난 선호도 합계를 대체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상세 내용과 질문 문항, 표본 특성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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