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계림요업 ‘계림’으로 사명 변경…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 강화 - 자연을 담아 공간을 빛내다, 계림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4-16 09:42:01
기사수정

대한민국 욕실 문화를 60년 동안 이끌어온 계림요업이 4월 16일부로 ‘계림’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다 명확히 하고, 기업의 철학과 미래 비전을 반영해 감성 중심의 공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계림 CI 로고

‘계림’은 신라의 옛 명칭이자 한국 고유의 미감을 담은 단어로, 전통에서 비롯된 품격과 정서를 오늘의 삶에 연결하고자 하는 브랜드 철학을 상징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오랜 역사와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요업’이라는 산업 중심의 명칭에서 벗어나 ‘계림’이라는 이름 하나만으로 브랜드의 정체성과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내기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 앞으로 계림은 단순한 욕실 제품 제조 기업을 넘어 욕실 공간 전체를 아우르는 브랜드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그동안 계림은 욕실을 단순한 위생 공간이 아닌 삶의 온도와 감정을 담아내는 감성 공간으로 재해석해 왔다.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계림은 ‘자연을 담아 공간을 빛내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선보이며, 기능에만 집중된 제품을 넘어 감정이 머무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기술, 정제된 디자인, 사람을 향한 깊은 배려는 계림이 추구하는 공간 미학의 핵심 요소다.

 

계림 유상정 대표이사는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가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정체성을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한 과정”이라며 “계림이라는 이름 안에 담긴 전통성과 미래 지향성을 바탕으로, 일상의 흐름을 부드럽게 바꾸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림은 장인정신(匠人精神), 실용미학(實用美學), 자연친화(自然親和)의 세 가지 철학을 기반으로 ‘계림바스(KELIMBATH)’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등급의 원료와 엄선된 특수 소재를 조합해 심미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갖춘 욕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2278
  • 기사등록 2025-04-16 09:42: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5.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