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맞아 저작권 존중 캠페인…전국 서점·기업도 동참 - 4월 17~30일 ‘저작권 보호 캠페인’ 전개…작가 토크콘서트·공모전·전시행사 다양 - 이슬아·한산이가 작가 강연, 530개 서점 종이가방 배포 등 참여 확산 - “책을 사랑하는 마음, 저작권 존중으로 이어지길”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4-16 09:40:45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전국 단위의 저작권 존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4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개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저작권 존중 문화를 확산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4월 23일)`을 맞아 전국 단위의 저작권 존중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기념해,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책과 저작권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문체부는 유명 작가와의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공모전, 체험행사, 지역 서점과 기업의 참여 행사까지 전국적 규모의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저작권 토크콘서트’는 4월 23일 서울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다. ▴이슬아 작가는 ‘일간 이슬아 그리고 저작권’을 주제로, ▴한산이가 작가는 ‘디지털 시대 책의 미래와 저작권 보호’를 주제로 시민들과 직접 만난다. 4월 26일에는 국립저작권박물관(경남 진주)에서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동화 구연 및 북토크 콘서트도 진행된다.

 

또한, 4월 23일부터 6월 15일까지는 ‘2025 저작권 공모전’이 열린다. 참여자는 시나 산문 형식으로 저작권 보호와 존중 메시지를 담아 공모전 누리집 또는 카카오 브런치스토리에 제출하면 된다. 우수작 총 18편에는 국무총리상, 문체부 장관상, WIPO 특별상 등과 총 1,01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저작권 문화 확산에는 지역 서점과 기업들도 함께한다. 전국 530개 서점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 저작권을 존중하는 마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종이가방 10만 부를 배포하고, 국립저작권박물관은 ‘비밀코드 ABCD(책과 저작권의 날)’를 주제로 전시와 체험행사를 연다. 교보문고, 밀리의 서재 등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홍보에 동참한다.

 

온라인에서도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재미있게 읽은 책과 한 줄 평’(4.17~23), ‘인생 책을 소개해 줘’(4.17~30), ‘저작권 나도 한마디’(4.24~30)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이어지며, 저작권 인식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책과 창작을 사랑하는 국민의 관심을 저작권 존중 문화로 확산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모두가 일상에서 저작권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2277
  • 기사등록 2025-04-16 09:40:4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