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LG전자, GM ‘올해의 공급사’ 7번째 선정… SDV 전환 선도 기술력 인정 - GM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 수상… 전장 솔루션 창의성·공급 안정성 높이 평가 - 글로벌 텔레매틱스 시장 1위… LG알파웨어로 소프트웨어 중심 전환 가속 - webOS 플랫폼 전기차 첫 적용… “바퀴 달린 생활공간 실현”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4-14 13:40:01
기사수정

LG전자가 글로벌 완성차 기업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소프트웨어 정의차량(SDV)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

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Annual Supplier of the Year Awards)’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Creativity Team Award)’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 혁신을 주도한 전장 솔루션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GM은 매년 구매, 품질, 엔지니어링,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협력사를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해 시상한다. LG전자는 이번 수상을 포함해 2014년부터 총 7회 수상하며 GM과의 파트너십 속에서 꾸준한 기술 혁신을 입증했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문에서 ‘오버드라이브상(Overdrive Award)’을 3회 수상한 데 이어, 최근 3년 연속 ‘적시 공급상(On Time Shipping Award)’을 수상하는 등 북미와 브라질, 한국 시장에서 99~100%에 달하는 부품 공급 정확도를 달성했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텔레매틱스,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등 SDV 전환을 위한 핵심 전장 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 24.4%(자체 추정치 기준)로 1위를 기록하며 업계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회사는 차세대 SDV 플랫폼인 **‘LG 알파웨어(αWare)’**를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알파웨어는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레이웨어(PlayWare)’ ▲AI·AR 기반 정보 제공 시스템 ‘메타웨어(MetaWare)’ ▲운전자 행동 분석 기반 안전 기술 ‘비전웨어(VisionWare)’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LG전자는 자체 webOS 기반 **차량용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해,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를 차량 내에서 구현하고 있다. 이는 LG전자의 스마트 TV 생태계를 차량으로 확장해, 미래형 모빌리티 공간을 현실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기술혁신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글로벌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2198
  • 기사등록 2025-04-14 13:40:01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4.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5. 박찬대 “장애인 권리 보장, 대선 공약으로 실현할 것”… 정책제안 페스티벌 축사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장애인 정책제안 페스티벌’에 참석해, 장애인 권리 보장을 위한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은 약자를 어떻게 대하는가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체감할 ...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