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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전설의 도시락 ‘김혜자 등심돈까스’ 재출시… 불황에 검증된 제품 잘 나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04-09 1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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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2014년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를 재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GS25가 4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혜자 돌아온등심돈까스` 도시락을 47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최근 장기화된 고물가로 실속 소비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는 가운데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과거 인기 제품을 재해석해 다시 선보이는 ‘뉴트로’ 열풍이 불고 있다. 이미 맛과 품질이 검증된 상품을 재출시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시절 감성과 추억까지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응이 뜨겁다.

 

앞서 지난 2월, GS25가 4년 만에 재출시한 ‘바삭 김밥’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 개를 돌파하며 단종템 부활의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GS25는 ‘바삭 김밥’의 인기 비결로 ‘검증된 맛’과 ‘가성비’를 꼽는다. 과거 출시된 상품이 재출시될 경우, 이미 한 차례 제품력을 인정받아 불황 속 ‘검증된 맛’으로 고객에게 가성비는 물론, 그 시절 추억까지 제공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높은 것이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편의점 도시락 전성기를 이끈 혜자 도시락을 ‘혜자롭게 돌아온 시리즈’로 재단장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리즈 첫 주자는 ‘혜자 돌아온등심돈까스’로 2014년 혜자 도시락 ‘등심돈까스’로 첫 출시된 상품이다. 당시 두툼한 순살 등심돈까스에 스파게티, 소시지, 닭강정 등 다채로운 반찬으로 가성비 도시락의 대명사로 자리 잡으며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40만 개를 기록했다.

 

이번에 재출시되는 ‘혜자 돌아온등심돈까스’는 11년 전 구성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최근 고객들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에 맞춰 품질과 구성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 대표 메뉴인 등심돈까스, 스파게티, 닭강정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미트볼, 계란말이, 볶음김치 등 총 7가지 반찬을 더 해 더욱 풍성하고 균형 잡힌 한 끼로 재탄생시켰다. 가격은 5200원이다.

 

GS25는 더 많은 고객이 이번 도시락을 경험할 수 있도록 9일부터 13일까지 5일 간 해당 도시락을 47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안진웅 GS리테일 FF팀 매니저는 “GS25는 ‘혜자 돌아온등심돈까스’를 시작으로 과거 큰 사랑을 받은 혜자 도시락 인기 메뉴를 엄선해 순차적으로 재출시할 계획”이라며 “불황 속 추억의 도시락 단종템을 부활시켜 보장된 맛과 그 시절 추억으로 다시 한번 고객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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