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콘텐츠 펀드 6,000억 원 조성… 글로벌 콘텐츠 기업 육성 - 모태펀드 문화계정 5,200억 원, 영화계정 796억 원 투자 - 콘텐츠 IP, 신기술, 수출 확대 위한 5개 분야 펀드 조성 - 애니메이션·중저예산 영화 지원 강화… 4월 운용사 선정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5-02-05 09:46:15
기사수정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는 국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6,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정부가 약 3,400억 원을 출자해 문화계정(5,200억 원)과 영화계정(796억 원)으로 운용하며, 콘텐츠 IP 확보, 신기술 접목,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는 국내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6,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를 공고하고, 총 6,000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를 조성한다. 이번 펀드는 국내 콘텐츠 기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자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문체부는 모태펀드 문화계정을 통해 3,000억 원을 출자해 5개 분야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IP펀드(1,500억 원) ▲신기술펀드(750억 원) ▲수출펀드(1,500억 원) 등을 지속 운영하며, ▲문화 일반펀드(1,200억 원) 규모를 확대하고 ▲콘텐츠 육성펀드(250억 원)를 신설해 창업 초기 기업 및 유망 콘텐츠 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태펀드 영화계정을 796억 원 규모로 운용한다. 정부 출자금 100억 원을 추가해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396억 원) ▲중저예산 영화 펀드(200억 원) ▲애니메이션 전문 펀드(200억 원)를 새롭게 조성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펀드는 극장용 애니메이션 제작을 의무적으로 포함해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투자 유치 희망 기업은 2월 12일부터 19일까지 한국벤처투자 홈페이지에서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4월 중 최종 운용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정책국장은 “K-콘텐츠 펀드를 통해 국내 콘텐츠 기업의 투자 부담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50245
  • 기사등록 2025-02-05 09:46:15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