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과기정통부 장관, 한국원자력연구원 방문… 미래 원자력 비전 논의 - 인공지능 기반 선진 원자로와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 전략 점검 - ‘Atomic GPT’ 등 원자력 특화 AI 활용 사례 시연 - 민관 협력 통해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 기여 당부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4-12-30 17:03:02
기사수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미래 원자력 기술 개발 및 민관 협력을 논의하며, 인공지능 기반 원자로 운전 체계와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을 당부했다.

 

AI 기반 하나로 운전 보조 시스템 제어실 구동 장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12월 30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해 ‘주요정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방문은 원자력 연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탄소중립 및 에너지 안보를 위한 연구원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민관합작 선진 원자로 개발 ▲인공지능 기반 가상 원자로 플랫폼 실용화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사업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세계 시장 선점을 목표로 공공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의 전환을 통한 산업 체계 개편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유 장관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를 방문해 인공지능 기반 운전 보조 체계를 점검했다. 이 시스템은 200개 이상의 계측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여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운전원에게 즉각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한, 세계 최초 원자력 특화 인공지능 언어모델인 ‘Atomic GPT’가 시연되었다. 이 모델은 원자력 관련 논문, 규정집 등을 학습해 높은 답변 정확도를 자랑하며, 향후 원자로 이상 감지 및 잠재 사고 예측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상임 장관은 “원자력 연구원이 민간과 협력하여 선진 원자로 개발 및 방사성 동위원소 사업화를 통해 국가 경제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전력수요 대응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49422
  • 기사등록 2024-12-30 17:03:02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오세훈, 명태균 등 12명 고소·고발...여론조사 조작 의혹 법적 대응 본격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 김영선 전 의원을 비롯한 12명을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오 시장은 앞서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
  2.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왕숙지구, 8천호 추가 확보로 공급 확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지구와 신규 택지 의정부 용현지구를 방문해 주택공급 계획을 점검하고, 지자체·LH와 협력을 통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박상우 장관을 비롯해 김동근 의정부시장, 홍지선 남양주부시장, 이한준 LH 사장과 국방부 등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3기 ...
  3. 권성동 “헌정 수호·국정 공백 최소화”...국민의힘 비상의원총회 개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8일 비상의원총회에서 "대통령 탄핵이 가결되어도 입법부, 행정부, 사법부는 제 기능을 다해야 한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관련해 "헌정수호의 책무를 본질로 하는 만큼 당연하다"며, 특히 국회증언.
  4. 이재명 "계엄 선포는 내란행위... 대통령 조속 직무배제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특별성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를 "대통령 스스로의 권력 유지를 위한 내란행위"라고 규정하고 조속한 직무배제를 촉구했다.이 대표는 "대통령의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포로 대한민국이 하루아침에 혼란과 공포에 빠져들었다"며 정치,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전반이 심각...
  5. "서울도심이 한눈에" 서울달, 100일간 2만 명 탑승 여의도 상공 130m 높이에서 매력적인 도시 서울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서울달`이 정식운영 100일만에 탑승객 2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특히 해질무렵 서울의 노을과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간관광 명소로 서울시민은 물론 해외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했다.`서울달`은 헬륨가스의 부력을 이용...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