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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vs 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놓고 '진실공방' 격화 - 어도어 "계약 유효, 내년 활동 계획대로"…뉴진스 "해지 통보 완료, 자유의 몸" - '무시해' 발언, 민희진 복귀 등 쟁점 여전…양측 입장 평행선 - 법적 분쟁 가능성…뉴진스 활동 차질 불가피

김전태 기자

  • 기사등록 2024-11-29 17: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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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 분쟁이 격화되고 있다. 29일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은 2029년까지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뉴진스 멤버들은 "이미 해지 통보를 완료했다"며 계약 해지를 주장하고 나섰다.


뉴진스,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걸그룹 뉴진스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있다. 왼쪽부터 해린, 다니엘, 민지, 하니, 혜인. 2024.11.28

어도어는 뉴진스와 2022년 4월 체결한 전속계약이 데뷔일로부터 7년 후인 2029년 7월 31일까지 유효하며, 계약상 의무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3월 팬 미팅, 6~7월 정규앨범 발매, 8월 월드투어 등  활동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뉴진스 측은 어도어의 주장을 반박하며 전속계약 해지 입장을 고수했다. 멤버 5명 전원이 해지 통지 문서에 서명했고, 이를 어도어에 전달함으로써 계약 해지 효력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또한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인한 해지이므로 위약금 지불 의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핵심 쟁점은 '무시해' 발언, 민희진 전 대표 복귀 등이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 관계자의 '무시해' 발언과 민 전 대표 해임 과정에서 어도어가  자신들을 보호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반면 어도어는 '무시해' 발언은 사실 확인이 어렵고, 민 전 대표 복귀는 이사회 권한이라며 뉴진스의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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