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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 “경찰은 국민 안전의 수호자” - 사회적 변화와 새로운 상황에 맞춰 치안 역량을 발전시켜야 -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근절 및 가짜뉴스 강력 대응 당부 - 정당한 법 집행이 국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쓸 것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24-10-21 15:4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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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경찰청에서 열린 제7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관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으로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민생치안 수호에 기여한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은 2005년 이후 19년 만에 경찰청 청사에서 열렸으며, 현직 대통령이 경찰청을 방문한 것은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순직한 故 나성주 경사, 故 장진희 경사, 故 심재호 경위, 故 이재현 경장을 기리며, 유가족들에게 ‘경찰 영웅패’를 수여했다. 이어 경찰관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이영길 경정과 최성우 경감 등 5명에게 공로를 인정해 포상을 직접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 경찰의 치안 역량은 국제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며, 급증하는 초국경 범죄와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는 경찰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AI와 딥페이크를 악용한 범죄, 가짜뉴스와 같은 신종 범죄에 대한 경찰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하며, 경찰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치안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서민을 위협하는 민생범죄와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범죄 수익 환수를 통해 범죄 생태계를 근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딥페이크 식별 시스템 개발과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경찰의 법 집행이 정당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면책 규정을 확대하고, 순직·공상 경찰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을 약속하며, 아산 경찰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경찰 영웅과 순직 경찰 유가족, 우수 경찰관, 외국 경찰 대표 등 4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와 국회의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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