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민 기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대표 권선복)가 하모니코칭센터 김미정 대표 저자의 ‘늦게 핀 미로에서’를 출판했다.
‘늦게 핀 미로에서’는 학위도, 전공도 없지만 음악에 대한 넘치는 열정과 사회에 기여하는 인생이 되고 싶다는 소명감으로 음악치료사의 길에 발 디딘 저자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바야흐로 ‘인생 100세’ 시대의 막이 올랐다. 올해 2017년은 60세 이상 인구가 처음으로 천만 명을 넘어서는 한 해이며 고령화 사회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로 들어서고 있다는 예측과 함께 사회의 변화가 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빨라진 모습이다.
하지만 사회 변화의 속도에 비해 노년층과 중·장년층의 대비는 아직까지 미약하다. ‘인생 2막은 물론 3막까지 준비해야 한다’는 말을 주변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으면서도 새로운 세상으로 뛰쳐나갈 자신이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재활시설의 장애아동들, 폐쇄정신병동의 환자들, 요양병원의 치매노인들, 한센인 마을의 한센인들, 다문화교육시설의 다문화 여성들 등 사회 곳곳의 소외되기 쉬운 사람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하나 되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가슴이 절로 뭉클해지는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또한 중·장년 교육, 농촌교육, 퇴직자 전직 지원 교육, 학부모 교육, 공무원 교육, 기업 교육, 교도소 인성교육 등 다양한 강의에서 변화와 발전을 외치고 마음까지 치유하는 모습 또한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미정 강사는 51세의 평범한 주부를 음악치료사, 하모니 코치의 길로 이끈 것은 ‘변화와 기여에 대한 욕구’라고 이야기한다. “나의 가족만이 아니라 경계를 넘어서는 나를 상상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무조건 믿었다”라는 저자의 말은 그녀가 가진 강사로서의 소명의식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다. 전공도, 학위도 없어 인정받지 못했을 때는 “신문지가 구겨지는 듯 초라함의 극치를 느꼈다”는 저자의 말처럼 늦은 나이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의 벽은 자연스럽게 고난이 되고 역경이 되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고독하지 않고 사색하지 않고 눈물 흘리지 않고 어떻게 성장하리오”라고 하며 노래하는 저자의 목소리가 더더욱 우리의 가슴속에 깊은 울림을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그저 ‘희망사항’이었던 ‘100세 인생’이 성큼 우리의 눈앞까지 다가와 있다. 하지만 늘어난 인생을 살아갈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채 그저 ‘살아 있어야’하는 인생은 그 누구도 원치 않을 것이다. 이 책 ‘늦게 핀 미로에서’가 인생 2막, 3막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의 가능성에 변화와 도전에 대한 열망, 그리고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리라 기대해 본다.
◇저자소개
김미정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와 기타를 즐겨 치고 음악의 장르를 넘나들며 하모니를 즐겼다. 이화여대 보건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뒤늦은 51세에 음악치료사의 길에서 아픔을 위한 치유활동을 하며 광운대 상담복지정책대학원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이후 한국코치협회의 인증코치KPC, 국제인증코칭과정 수료, 이화여대 최고명강사 과정을 거치며 공무원, 기업, 대학, 지자체 등에서 감성 커뮤니케이션, 코칭 리더십, 소통과 치유, 변화와 동기부여 강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2013년 (사)한국강사협회 선정 대한민국 명강사, 2017 한국HRD협회 명강사 대상에 선정되었다. 고독과 사색과 눈물 없이 어떻게 성장할까 하고 외치는 그녀의 강의는 감동과 에너지가 넘친다. 일본과 스톡홀름에서도 경계를 넘어 아름다운 영향력을 펼쳤고 ‘액티브시니어’의 롤모델로 선정되었다. 작사, 작곡 등 창작 활동을 하며 음악과 감성, 인문학을 탁월하며 차분한 열정으로 외치고 있다. 공저로 ‘행복의 멘토22’, ‘명강사 명강의33’, ‘최고의 강의33’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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