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올해 마지막 캠프인 ‘2018 통일리더캠프(국내) 마무리 캠프’를 갖고 총 35회에 걸쳐 진행된 2018 통일리더캠프의 대장정을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캠프는 4월 27일 파주 홍원연수원에서 교육 대학생 캠프를 시작으로 1박 2일간 전국 권역별로 실시되었으며 초등학생(5~6학년) 12회, 중학생 13회, 고등학생 3회, 대학생 3회, 특별캠프 3회, 우수자 대상 마무리 캠프 1회, 총 35회의 캠프에 4000여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11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연천 소재의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에서 진행된 마무리 캠프는 기존 초·중등 캠프 참가자 중 우수 활동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돼 특별함을 더했다.
올해는 남북정상회담, 이산가족 상봉 재개 등 최근 남북한의 관계 호전에 따라 한반도 통일 가능성과 평화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빅데이터로 보는 통일 이야기’라는 주제 특강으로 그 시작을 열어 한 발 가까워진 통일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통일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이해하기 쉽도록 구성한 ‘통일 레크리에이션’과 ‘통일교육원 교수 특강’ 등을 통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통일에 대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참석자 모두가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찾아 상징적인 통일명소에 방문해 직접 현장감을 느끼는 체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캠프 참가를 통해 통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마무리 캠프에 다시 참가하게 돼 기쁘고, 앞으로 통일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세대인 만큼 긍정적인 마음으로 통일을 이해하고 맞이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통일리더캠프는 통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미래 통일 한반도를 이끌어갈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기획돼 성공적으로 진행돼 왔다. 올해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참가자 모두가 남북관계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가지고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통일부 통일교육원은 통일리더캠프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통일 이해도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2019년에도 더욱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해 더욱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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