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기자
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만 5198호로 전월 1만 6289호 대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주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월 기준 수도권과 지방 미분양 가구는 각각 1381호, 1만 3817호로 전월보다 17.1% 285호, 5.5% 806호 줄었다.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 9008호 대비 5.0% 감소한 8558호로 집계됐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이 471호, 85㎡ 이하 중소형은 1만 4727호로 전월 대비 각각 9.9% 52호, 6.6% 1039호 줄었다.
지난 7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월 8만 8922건과 비슷한 8만 8937건으로 집계됐다. 단, 올해 1~7월 누계 매매거래량은 64만 8260건으로 전년 동기 76만 2297건 대비 15.0%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4만 2074건으로 전월 대비 0.1% 증가한 반면, 지방의 경우 4만 6863건으로 0.1%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5만 9386건 전월 대비 2.6% 증가했으며, 아파트 외 주택의 경우 2만 9551건으로 4.9% 줄었다.
임대차 신고제 자료와 확정일자 신고 자료를 합산한 지난 달 전월세 거래량은 총 20만 3251건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 20만 547건, 5년 평균 15만 995건 대비 각각 1.3%, 34.6% 증가한 수치다. 올해 1~7월 누계 전월세 거래량 136만 2140건은 전년 동기 130만 9527건 대비 4.0% 늘었으며, 5년 평균 110만 4554건 대비 23.3% 급증했다.
수도권은 13만 8541건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한 반면, 지방의 경우 6만 4710건으로 4.6%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9만 6596건의 경우 전월 대비 4.2% 증가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은 10만 6655건으로 1.1% 감소했다.
전세 거래량은 11만 3746건으로 전월 대비 1.6%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8만 9505건으로 5.4%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계 기준, 월세 거래량 비율은 42.3%로 전년 동월 대비 2.0% 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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