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동구, 생활 밀착 제도 확대…든든한 지원군 될 것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0-01-06 13:55:56
기사수정


강동 구청사 전경 모습.(사진=강동구)[팍스뉴스=임지민 기자]강동구가 출산 특별장려금 확대, 교복비 지원 확대, 자전거 보험 신규 도입 등2020년에 바뀌는 생활 밀착 제도들을 소개했다. 


강동구가 올해 새로워지는 생활 밀착 제도들을 공개했다. 네 자녀 이상 가정에 지원하던 출산특별장려금은 세 자녀 이상까지 늘리고, 무상 교복 지원을 중학교 신입생까지 확대한다. 사고 때 안전망이 되어주는 구민안전보험의 보장 범위를 강화하고 자전거 보험을 신규 도입한다.


자녀를 낳았을 때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의 경우, 첫째와 둘째 자녀 출산축하금을 10만 원씩 인상해 첫째아는 20만 원, 둘째아는 3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출산 특별장려금 지원 대상을 네 자녀 이상에서 세 자녀 이상 가정까지 확대한다. 네 자녀 이상 가정은 월 20만 원씩, 세 자녀 이상 가정은 월 10만 원씩 지원한다. 출산특별장려금은 막내가 만 5세가 되기 한 달 전(59개월)까지 세대당 총 5년 지원한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값 부담을 없애기 위해 ‘교복 구입비’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고교 신입생만 대상이었지만, 올해는 중학교 입학생까지 대상을 넓혔다.


재난 사고 때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상해주는 ‘구민안전보험’은 보장 범위가 더 늘어난다. 자연재해 및 폭발·화재·붕괴로 인한 사망과 상해후유장해,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 등 기존 11개 항목 외에, 물놀이 사고, 화상 수술비, 가스 사고 사망 및 상해후유장애 등 4개 항목이 추가됐다. 


3월부터는 모든 구민에게 자전거 보험 혜택도 생긴다. 녹색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으로, 보장범위는 △자전거 직접 운전 중 일어난 사고 △자전거를 운전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탑승 중 일어난 사고 △통행(보행) 중 피보험자가 자전거로 인해 입은 사고가 해당한다.

 

한편, 쾌적한 강동을 위해 확 바꾼 생활쓰레기 수거 시스템도 시행에 들어갔다. 격일·야간에 수거했던 쓰레기는 이제 매일, 낮 시간대에 수거한다. 또한, 폐비닐을 목요일에만 내놓는 ‘분리배출 요일제’를 도입해 재활용률을 높인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희망 넘치는 경자년 새해, 한층 좋아진 생활밀착형 제도들을 면밀히 추진해 구민 삶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8092
  • 기사등록 2020-01-06 13:55:5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의 처가와 한동훈의 처가가 싸우면 문제는 신랑감이랍시고 데려온 남자가 조카보다 무려 12살이나 연상인 늙고 배 나온 사내라는 점이었다. 조카의 신랑감은 검사라는 직업만 그럴싸할 뿐, 허구한 날 친구들이나 후배들과 어울려 밤새워 술을 마시기 일쑤였다. 설상가상으로 사석은 물론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조차 입에 욕을 달고 살았다. 고모 된 처지에서는 정말 하늘이 노...
  2. 이재명 "주식시장 침체 4대 원인은 경제정책 부재·불공정·지배권 남용·안보 위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TF 현장 간담회'에서 주식시장 침체의 주요 원인을 진단하고 정부 정책으로 해결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주식시장 침체의 4대 원인으로 경제정책 부재, 불공정한 시장, 지배경영권 남용, 안보 위기를 꼽았다. 그는 "...
  3. 산업부, AI 데이터센터 냉각시스템 수출 육성...연말까지 3,500억 지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일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을 방문해 AI 데이터센터용 냉각시스템 수출 육성 방안을 발표하고, 연말까지 총 3,500억원의 수출보험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AI반도체, 전력기자재, 냉각시스템을 3대 전략품목으로 선정하고 집중 지원하고 있다. LG전자 평택칠러공장은 미국 빅테크 ...
  4. 배우 이선균 협박해 3억 뜯은 유흥업소 실장에 징역 7년 구형 검찰이 배우 이선균씨를 협박해 3억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된 유흥업소 실장 A씨(30·여)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다.인천지법은 25일 결심 공판을 열고 공갈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유명인 신분을 악용해 대포폰을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했다"며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이 불량...
  5. 오세훈, 명태균 등 12명 고소·고발...여론조사 조작 의혹 법적 대응 본격화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조작 의혹과 관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강혜경씨, 김영선 전 의원을 비롯한 12명을 사기미수와 업무방해,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고발했다.오 시장은 앞서 이날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선거의 공정성을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사...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