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실물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이달 첫선 - 금융위, 신용카드사 단독 발급 허용..신청부터 발급까지 1 ~ 2일 소요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5-04-08 11:56:04
기사수정

모바일 전용 신용카드가 이르면 이달부터 발급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모바일카드 발급 허용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사들은 플라스틱 등 실물이 없는 모바일 카드를 단독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명의도용과 부정사용을 우려해 대출기능은 제외하고 신청 후 24시간 경과된뒤 카드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카드업계는 여신금융협회를 중심으로 피해 방지를 위한 세부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 마련한 뒤 개별 카드사별 시스템 구축 등을 거쳐 모바일카드 발급에 나서게 된다.

금융위는 과거에는 본인확인을 위해 공인인증서 사용이 필수였고 휴대폰에 공인인증서를 저장하는 기술이 없어 실물카드를 전제로 하도록 했지만 다양한 본인확인 수단이 등장한 만큼 전향적인 검토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드발급 비용은 실물카드의 15% 수준으로 떨어지게 되고 모바일카드 신청부터 발급까지는 1 ~ 2일 정도면 마무리된다.

부정발급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모바일카드 단독발급 때 주로 온라인 등 비대면채널로 신청.발급이 이루어지더라도 본인확인을 2가지 방법으로 하도록 했다.

또 명의를 도용한 발급에 따른 카드대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카드대출은 금지하고 향후 정착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허용해 준다는 방침이다.

명의를 도용하여 발급받은 후 즉시 부정사용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발급 신청 후 24시간이 경과하는 시점부터 발급이 이뤄지도록 했다. 결제내역도 금액과 상관없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했다.

금융위 윤영은 중소금융과장은 “기존 출시된 신용카드 상품을 모바일카드로 단독 발급받는 경우 약관심사를 면제한다”며 “이달 중 모바일카드가 발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15639
  • 기사등록 2015-04-08 11:56:0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우원식 국회의장, 한덕수 권한대행 대정부질문 불출석에 '강력 경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회 대정부질문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 이런 무책임한 태도가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제424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오늘 국무총리가 일방적으로 불출석했다. 양 교섭단체의 양해도 없었고 .
  2. 오세훈 시장, '땅꺼짐' 불안 잠재우기 총력… 철도 건설 현장 GPR 탐사 '강도 높은 안전 대책' 가동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반 침하 사고와 봄철 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4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긴급 안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부서에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문했다.이날 회의는 오 시장을 비롯해 행정 1·2&mi...
  3. 미아동 345-1 일대, 25층 규모 주거단지로 재탄생… 신속통합기획 확정 서울시는 23일, 수십 년간 개발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던 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을 통해 해당 지역은 북한산 경관을 살린 조망과 녹지축을 기반으로, 25층 내외의 아파트 1,2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시는 이번 개발이 지역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주변과의 조화...
  4. “경기도 접경지, 버려진 집을 핫플로! 재탄생(Reborn)” 경기도는 접경지역의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접경지역 시군과 협력해 2025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7개 시군(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에서 신청한 117개 가운데 정비 기준에 맞는 대상지 32개를 최종 선정해 빈집 정비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정된 대상지.
  5. 공장 보유 중소·중견기업 중 19.5%만 스마트공장 도입…대부분 기초단계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8일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2023년 7월) 이후 처음 실시된 것으로,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 현황을 파악했다.실태조사 결과,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3,273개사 중 스마트공장을...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