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민 기자
양천구는 당초 총사업비 45억 원 중 시비 15억 원을 제외한 나머지 30억 원을 자치구비로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부동산 경기 불황 여파로 세입은 늘지 않는데 반해 보육료 등 복지 분야 지출이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공사비 확보에 곤란을 겪었다. 양천구 재정자립도는 작년 39%에서 올해 35.8%로 떨어졌다.
이에 지난 6월 양천구는 길정우 의원실과 협의해 안전행정부에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신청했다.
길정우 의원은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직접 만나 특별교부세 배정을 요청했고, 이에 ‘2013년도 지역현안 특별교부세’ 명목으로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 건립에 7억 원 배정이 확정됐다. 앞으로 신월, 신정 지역과 달리 어르신들만을 위한 복지·문화공간이 없었던 목동 지역에 실버복지문화센터 건립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목동실버복지문화센터’는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목4동 765-1(현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오는 12월에 착공하여 내년 12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센터 내에는 데이케어 센터,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경로식당 등이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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