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내 직원들의 자발적 봉사모임인 ‘목련회’가 지난 2일‘노인의 날’에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어르신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으로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숨은 선행으로 어르신의 복지 증진과 복지사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표창함으로써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울시에서 마련한 상이다.
서울시는 단체 부문에 대해 25개 각 자치구별로 1개 단체씩 유공 단체 추천을 요청했고, 그 중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단체는 ‘목련회’가 유일하다.
목련회는 지난 2003년에 봉사에 관심 있는 직원 몇 명이 모여 창단한 이래 현재 각 국(局)별 임원 등 총 12명의 임원을 중심으로 매월 1회 이상 봉사활동에 나섰고, 그 때마다소속 직원들을 독려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지금까지 ▲홀몸 어르신댁 환경 정비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효 나들이 ▲알뜰장터 ▲사랑의 김장담그기 ▲복지시설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랑 나눔을 펼쳐왔다.
목련회장인 송진숙 영등포구 민원여권과장은 “이번 수상은 소외된 어르신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함께 나누고, 희망은 배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영등포구 직원들이 그 따뜻한 마음을 함께 모은 덕분이다.”며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해 늘 솔선수범해 더욱 따뜻하고 사람 냄새 나는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