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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여름밤 쿨한 골목길 콘서트’ - 도심속에서 울려퍼지는 감동적인 선율

이승민 기자

  • 기사등록 2013-08-21 17: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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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천, 골목길 콘서트 공연 포스터.

지루했던 장마가 끝나고 며칠째 서울도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주택가의 열섬현상은 주민들을 잠 못 이루게 한다.

이에 금천구(구청장 차성수)는 한 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기 위해 지난 7일부터 한 달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녁 7시에 ‘여름밤 쿨한(Cool寒) 골목길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금나래아트홀 공연장 상주예술단체들이 찾아가는 주민참여 공연의 일환으로 각 동(洞)의 골목길을 순회하며 연다.

골목길 콘서트에는 전공자들로 구성된 금천교향악단 및 (사)중앙국악예술협회의 단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수준 높은 클래식과 정겨운 우리의 음악 등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전할 예정이다.

금천교향악단은 ▲ 여인의 향기 ▲ 사랑의 인사 ▲ 유 레이즈 미 업 ▲ 유모레스크 ▲ 아리랑 메들리 ▲ 동요메들리 등을, (사)중앙국악예술협회는 △ 해피니스 △ 캐논 △ 문리버 △ 사랑의 종소리 △ 오봉산타령 △ 울산아가씨 △ 뱃노래 △비틀즈 메들리 등을 연주한다.

또한 주민들에게 단순한 음악공연 관람에서 벗어나 어린이는 동요를, 어르신들은 민요, 트로트를 오케스트라단의 연주에 맞춰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도심속에서 울려퍼지는 감동적인 선율이 무더위에 지친 구민들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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