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차그룹 이노션,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김정아 부사장 승진 선임 - 제작 CD출신 이노션 19년 근무 … AI 시대로의 전환에 창의성을 재정의할 가장 적임자 ‘판단’ - 광고영역 뛰어넘어 크리에이티브와 AI, 플랫폼 등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시도해온 이력에 ‘주목’ -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새로운 성장동력 장착 통해 ‘제2 도약’에 대한 시장 기대감 ‘상승’

윤승원 기자

  • 기사등록 2025-10-29 22:30:46
기사수정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 부사장(사진)이 오는 1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현업 광고인 출신의 1973년생 여성 CEO가 탄생하면서 앞으로 이노션이 그려 나갈 혁신적인 변화와 과감한 도전에 기대가 크다는 게 광고업계의 반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이노션은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인 김정아 부사장(사진)이 오는 11월 1일자로 대표이사 사장에 승진,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노션 측은 “김 부사장은 지난 20여년간 이노션의 성장을 최전선에서 함께 만들어온 키플레이어이며, 창의력을 근간으로 이노션의 챕터2를 준비해 나갈 리더십을 갖췄다”고 CEO 선임 배경을 밝혔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로의 전환을 맞아 콘텐츠 간 경계가 사라지고 기업과 브랜드의 활동이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는 바, 크리에이티브를 바탕으로 이노션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확장시킬 적임자라는 평이다.

 

신임 김 사장은 2006년 이노션에 입사해 ▲상무(2014년) ▲전무(2020년) ▲부사장(2023년) 승진 후 2년 만에 다시 최고경영진에 오르게 됐다.

 

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와 연세대 광고홍보학 석사 출신인 김 사장은 1996년 광고업에 입문한 이래 30여년 동안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도미노피자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하고 총괄해 왔다.

 

김 사장은 그간 숱한 화제작을 만들며 국제광고제 수상만 300여회를 기록하는 등 이노션 크리에이티브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 왔다.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광고제에서 심사위원을 수차례 역임해 대한민국 광고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 및 2021년 2년 연속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꾼 커뮤니케이션 리더에게 표창하는 애드아시아 CMG어워드 산업 리더 부문에 선정돼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의 대표작으로는 자동차 광고이지만 영상 속에 차가 등장하지 않는 현대자동차 쏘나타 광고(2013년), 극장에서 유료상영을 시도해 큰 호평을 받아 2025년 세계 최대&최고 권위의 ‘칸 라이언즈’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한 <밤낚시> 캠페인 등이 있다.

 

김 사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크리에이티브라는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광고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를 끊임없이 창출해 최고의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영역 확대와 디지털 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고객 다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s://paxnews.co.kr/news/view.php?idx=56167
  • 기사등록 2025-10-29 22:30:46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윤석열과 악당들의 전성시대 윤석열이 건재하면 건재할수록 국민의힘은 내란 프레임에 더 단단히 포박되고 만다. 전한길이 설치면 설칠수록 국민의힘은 선거 승패의 열쇠를 쥔 중도층 민심으로부터 하염없이 멀어진다. 장동혁과 김민수가 나대면 나댈수록 국민의힘은 극우 파시스트 정당의 길로 치닫게 된다. 막내인 박민영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청출어람이었다. 그의...
  2. 자동출입국심사 18개국으로 확대…외국인 40% ‘빠른 입국’ 가능해진다 법무부는 12월 1일부터 자동출입국심사 이용 가능 국가를 기존 4개국에서 18개국으로 확대해 전체 외국인 입국자 약 40%가 자동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이날 독일·대만·홍콩·마카오에 한정됐던 자동출입국심사 허용 국가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핀란드, 포르투갈, 체코, 네덜란드, 헝가리, 호주, 뉴...
  3. KGM,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MZ 세대에 인기↑ KG 모빌리티(KGM)의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이 MZ세대에 인기다.지난 11월 판매한 토레스 하이브리드 및 액티언 하이브리드 고객의 구매 유형을 살펴보니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중 MZ 세대(20&sim;40세)가 6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선수율 0%의 3.9%(48개...
  4. 정부, 겨울철 난방온도 20℃ 캠페인 가동…“생활 속 실천 필요”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2월 2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출범하고 난방온도 20℃ 유지와 문 닫고 난방 등 실천 방안을 국민에게 안내한다고 밝혔다.정부는 우리나라 국민의 겨울철 난방 사용이 과도하게 높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온 만큼, 올해도 적정 실내온도 20℃를 지키는 겨울철 에너지절약 캠페.
  5. 기아, 6년 만의 완전변경 ‘디 올 뉴 셀토스’ 첫 공개…정통 SUV 감성 강화 기아는 1일 대표 소형 SUV ‘디 올 뉴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2019년 1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기아는 이날 글로벌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한 신형 셀토스의 티저 이미지를 처음 공개했다. 2019년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등장하는 완전변경 모델로, 경쟁이 치열해진 시장에서 새로운 돌...
포커스 뉴스더보기
책-퇴진하라
책-보수의종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