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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지 평화의 길’ 파주 구간 개방한다...고성.철원 구간 이어 세번재 - 8월 10일 개방...7월 26일부터 참가자 신청 접수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7-26 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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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경기도 파주 지역 ‘디엠지 평화의 길’을 다음달 10일부터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파주 구간은 지난 4월 27일에 디엠지 평화의 길 고성 구간과 6월 1일 철원 구간을 개방한 데 이어 세 번째로 개방하는 구간이다. 


특히 작년 9.19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철거된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가 있던 자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파주 구간 노선도 

남과 북은 비무장지대를 실질적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해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 11개를 시범적으로 철거하기로 하고, 이 중 1개는 보존하고 나머지 10개는 철거했다. 


이곳 파주 감시초소도 이때 철거된 것 중의 하나로 이번 ‘디엠지 평화의 길’ 개방을 통해 진정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직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 신청은 7월 26일부터 받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국민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행정안전부 디엠지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에서 방문하고자 하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최종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누리집에 게시하고, 참가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로도 알릴 예정이다.


파주 구간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철책선을 따라 1.3㎞ 걸어서 통일대교 입구까지 이동한 다음, 버스에 탑승하여 도라전망대, 철거 감시초소까지 이동하는 경로이다. 


이 구간은 주 5일간, 1일 2회, 1회당 20명씩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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