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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노사정, ‘행복한 동행’ 맞손...갈등해소센터 출범 - 합동 캠페인 통해 상생 문화 확산 도모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7-15 16: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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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대한건설협회 등 건설 노사정이 상생과 공정한 노사문화 정착에 힘을 모은다.


노사정은 갈등해소센터를 공동운영해 노사간의 분쟁 해결과 제도개선 등을 도모할 계획이다.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 운영체계.(사진 =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15일 건설회관에서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와 노사정이 함께 운영하는 건설산업 노사정 갈등해소센터의 현판식을 개최했다.


건설산업 갈등해소센터는 건설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노사·노노 갈등 해소를 위해 노사정 공동으로 설치·운영하기로 한 협약에 따라 건설회관에 설치됐다.


센터는 불공정 관행 및 노사 간 분쟁사항에 대한 신고 접수 및 사실관계 확인과 노사정 협의를 통해 문제해결 및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


또 신고의 편의를 위해 건설노동자는 양대노총 건설노조, 종합건설업체는 대한건설협회, 전문건설업체는 대한전문건설협회로 신고창구를 다원화해 운영한다.


노사정은 현장 중심의 노사정 합동 캠페인을 실시해 노사 상생을 위한 협력사항을 홍보하고 상생협력 분위기를 전국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17일 위례 신도시의 신혼희망타운 현장을 방문해 현장업체 관계자 및 건설노동자를 대상으로 노사 간 협력과제를 안내하고 캠페인 동참을 위한 행사를 가진다. 


이후 국토부 소속·산하기관 및 건설노조 지부, 협회 지회 등도 참여해 각 지역에서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현장의 만연한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건설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전국 곳곳의 건설현장에서 ‘노사의 행복한 동행’을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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