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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우리가 독재자 후예? 그건 北 김정은이 세습 독재자”

정지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5-21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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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임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15 민주화운동 39주년에 “독재자 후예가 아니라면 5.18을 다르게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반박하고 나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문제삼았다. 황 대표는 21일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 앞에서 “이 정부가 저희를 독재자의 후예라고 하는데, 진짜 독재자의 후예는 김정은”이라며 “세게에서 가장 악한 독재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향해 “진짜 독재자의 후예에게는 말 한마디 못하니까 여기서도 대변인이라고 하는 것 아닌가”라며 ‘김정은 대변인’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당이 우릴 보고 독재세력이라고 적반하장격으로 말하고 있다”며 “이제 우리가 역사의 주체가 돼서 이 나라를 이끌어 가야한다. 민주당 없이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발전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연일 정치에 대한 혐오를 일으키는 발언, 국민을 편 가르는 발언이 난무한다”며 “우린 보통 말이 사람의 품격을 나타낸다는 말을 한다. 그 말로 답변을 갈음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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