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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착한 黃, 물세례 맞고 역무실로 피신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9-05-03 17: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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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임지민 기자] ‘경부선’ 집회를 열었던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호남선을 따라 올라가면서 광주와 전주, 서울 용산역에서 집회를 이어갈 계획을 밝혔다. 상대적으로 지지세가 약한 호남에서 집회를 하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광주 송정역에서 집회를 열었지만 시민단체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황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주 전남의 애국시민 여러분께서 피흘려 헌신하신 것 아닌가”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한국당을 해체하라”는 구호로 항의의 뜻을 표했고, 황 대표는 집회 20여분 만에 집회를 종료했다.


시민단체들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KTX를 타기 위해 이동하는 황 대표에게 물을 뿌리기까지 했다. 이에 황 대표는 역무실로 피신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이번 사태에 더불어민주당은 “집 나가면 고생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며 “어깃장 정치, 가출 정치 중단하고 국회정상화에 임하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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