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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 패스트트랙 합의에···한국당 “20대 국회는 없다” 투쟁 예고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4-22 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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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최인호 기자] 여야4당이 선거제·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검경수사권 조정 패스트트랙에 합의한 것에 대해 한국당은 “20대 국회는 없다”며 극한 투쟁을 선언했다.


황교안 대표는 23일 예정된 대구 지역 민심대장정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나경원 원내대표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는 등 투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2일 나경원 원내대표는 여야 4당의 합의 발표 직후 “의회민주주의가 조종을 울렸다”며 “선거제와 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으로 태우는 순간 20대 국회는 없을 것”이라며 투쟁을 에고했다.


나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으로 태울 수 없는 법안을 태웠다는 것은, 의회민주주의를 그만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제 개편안은 문재인 대통령의 형제권력을 만드는 것”이라며 “여당의 2중대, 3중대를 얏나해 의회의 행정부 견제를 무력화하는 제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공수처 도입에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하명수사가 불을 보듯 뻔하다”며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출신으로 가득 채워진 한국판 게슈타포가 연상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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