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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원도 산불 때 文 술자리? 가짜뉴스 법적 조치”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4-10 14: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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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최인호 기자] 강원도 일대에 산불이 발생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이 언론인들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가짜뉴스에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 통해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발생한 허위조작정보는 사회적 혼란을 노린 중대한 범죄행위이자 국민을 대상으로 한 테러행위”라며 “민주당은 산불 재난과 관련한 허위조작정보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위에 의하면 ‘문 대통령이 술을 마셔서 산불 진화 지시가 늦었다’는 허위조작정보는 지난 5일 ‘문재인의 강원도 대화재 막장 대처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생산된 뒤 극우 유튜브 채널 2곳, 포털사이트, SNS, 커뮤니티 등에 72건이 유포됐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최고위원은 이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직접 게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최고위원은 김 최고위원을 향해 “범죄행위에 가담하는 행태”라고 비난했다.


이어 박 최고위원은 “한국당은 국민들을 기만하고, 사회를 분열시키려는 명백한 의도를 가진 허위조작정보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국민 노력을 방해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는 물론, 허위조작 정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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