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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 “천안한 폭침·연평도 포격은 우발적 사건”

최인호 기자

  • 기사등록 2019-03-14 1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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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최인호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과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해 북한의 도발이 아니라 ‘우발적 사건’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게 14일 확인됐다.


김 후보자는 지난 2011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남북관계가 파탄난 것은 금강산 관광객 피격, 천안함, 연평도 사건 때문이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의 10.4 선언 불이행”이라며 “남북 간의 신뢰가 약화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이 잇따라 터져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드러났따.


2015년에는 북한의 천안함 폭침에 대응해 이명박 정부가 발표했던 5.24조치를 북한의 사과 없이 해제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김 후보자는 2015년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의 대담집에서 “5.24 조치를 해제할 때 반드시 천안함 사건과 연계해야 하나”라며 “북한이 천안함 사건을 사과해야 해제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인데, 북한은 안 했다고 주장하는 마당에 어떻게 사과를 받아내느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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