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욱 기자
관악구가 공동주택에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를 보급하여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앞장선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는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할 때 세대별 등록되어 있는 카드를 인식한 뒤 배출한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과하여 음식물 감량에 도움을 준다.
배출 무게만큼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배출자들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생활화와 외부인 무단투기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를 줄 수 있고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적은 양의 음식물 쓰레기를 수시로 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보급 사업’을 시행하여 관내 60세대 이상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52개의 공동주택에 종량기 553대를 보급했다.
또한 사업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종량기 설치 전과 후의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비교하여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약 48%가량 감소한 것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구에서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기 설치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는 총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10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60세대 이상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이며 올해 예산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단, 신청 미달 시 20세대 이상 소규모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등도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에 관심 있는 공동주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폐기물 감량에 앞장서 쾌적하고 청정한 관악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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