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설 연휴 총 이동인원 7.4% 증가...교통사고 발생건수 45.7% 감소 - 설 특별교통대책기간 교통사고 사망자21.4%, 부상자 51.4% 각각 감소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3-01-25 15:21:44
기사수정

국토교통부는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설 연휴 이동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5.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전년에 비해 연휴기간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설 연휴 이동인원이 전년 대비 7.4% 증가했고,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5.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설 연휴동안 2,787만명이 이동했으며, 일평균 이동인원은 557만명으로 전년 설(432만명)에 비해 28.9% 증가했다.

 

고속도로의 경우, 총 교통량은 2,523만대로 전년 대비 0.3% 증가, 일평균 교통량은 505만대로 전년 대비 20.5% 증가했다.

 

대중교통의 경우, 철도, 고속버스는 전년 대비 각 95.2%, 27.6% 증가한 반면, 항공 및 해운은 연휴 마지막 날 기상악화로 각 31.1%, 4.9% 감소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공항 등 주요 교통시설에서의 방역관리도 국민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로 차질 없이 시행되었다. 많은 귀성객과 여행객이 몰린 휴게소, 졸음쉼터,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은 수시로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탑승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홍보 등 방역조치를 꼼꼼히 진행했다.

 

특히, 이번 설은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월 24일 전남 및 제주도 일대에 폭설이 내리면서 대규모 교통사고 우려가 있었으나, 특별교통대책본부의 사전대응 및 신속한 제설작업 등으로 교통사고 건수, 사망자·부상자 등 인명피해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교통사고는 1,131건으로 전년 대비 약 45.7% 감소했고, 일 평균 사망자수**와 일평균 부상자 수도 각각 4명, 320명으로 전년 대비 6.4%, 41.7% 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특별교통대책본부장은 “연휴 마지막날 일부지역 대설과 제주공항 기상악화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설 특별교통대책이 잘 시행되었다”면서, “제주공항을 조속히 정상화하여 제주에 계신 분들이 이동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1월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조정방안이 적용되기는 하나 대중교통수단은 제외되는 만큼,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 등 정부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32630
  • 기사등록 2023-01-25 15:21:44
많이 본 기사더보기
  1. 4·10총선 선거구 획정안 국회 통과…전북 대신 비례 1석 축소 비례대표를 1석 줄여 현행 전북 지역구 10석을 유지하고, 강원도 지역구 8석을 그대로 유지하는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다.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
  2. SKT, ‘퀀텀 얼라이언스’ 설립해 양자 시장 공략 가속화 국내 양자산업 생태계 발전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양자 대표기업들이 손을 잡았다.SK텔레콤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퀀텀 얼라이언스(Quantum Alliance, 가칭)’ 설립 및 향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퀀텀 얼라이언스’ 회원사로는 SKT를 비롯해 에스오에스랩, ...
  3.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 주재 이한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차 회의가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 담당자와 영상회의로 열렸다.
  4. 버스전용차로, 평일 경부선은 안성나들목까지 연장...영동선은 폐지 국토교통부와 경찰청은 평일 경부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안성나들목(총 56.0km)까지 연장하고, 주말 영동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폐지한다.현행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은 평일 경부선의 경우 양재나들목부터 오산나들목(39.7km)까지, 토요일·공휴일 경부선은 양재나들목부터 신탄진나들목(134.1km), 영동선은 신갈...
  5. 현대자동차, 전기차도 스마트폰처럼 `보상판매` 제도 도입한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EV)를 마치 전자기기처럼 살 수 있는 보상판매 제도를 도입했다. EV를 새로 구입하려는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이고, 국내 시장에서 EV 판매를 늘리기 위해서다. EV 인증 중고차 판매도 이달 안으로 시작한다.7일 현대자동차는 신형 EV구입 시 기존 차량에 대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를 이달 1일부터 도입했다고 밝혔다. ..
포커스 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