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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은행과 함께 중앙아시아 대중교통 발전․협력 나선다 - 세계은행․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과 국제교류…서울 도시교통 혁신기술 비결․우수경험 나눠 - 대표단, 버스전용차로․토피스․상암 자율주행 등 교통 현장 체험…“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인상 깊어” - 서울시, “대중교통 넘어 미래 교통 선제적 실현…서울교통 우수성 알리도록 협력 최선”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22-12-06 13:3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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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기 위해 세계은행 관계자, 중앙아시아 거점 지역의 교통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제 협력 행사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가 선진 교통정책을 알리기 위해 세계은행 관계자, 중앙아시아 거점 지역의 교통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국제 협력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세계은행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도시교통 혁신기술 도입 지원사업」에 포함된 프로그램으로, 중앙아시아의 교통정책 공무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교통 선도 도시인 서울의 혁신 기술 도입 현장을 몸소 체험해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 정책을 벤치마킹해 각 지역의 도시 교통 문제 및 대기오염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카자흐스탄 알마티시의 도시 모빌리티부, 우즈베키스탄 교통부, 조지아의 교통도시개발공사, 키르기스스탄의 교통건설건축부, 타지키스탄의 교통부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뿐만 아니라, 세계은행의 안토니오 누네즈(Antonio Nunez) 중앙아시아 인프라 총괄, 이종현 서울시 정책수출사업단장이 참여하여 중앙아시아 전반적인 교통정책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정시성과 편의성을 자랑하는 서울시 중앙버스전용차로, 종합교통관제센터인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TOPIS, Transport Operation & Information Service)’도 둘러보며 과학, 정보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통 정보 시스템을 체험했고,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 지구에서 직접 운행 중인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며 서울시가 자랑하는 첨단 교통 현장을 살펴봤다.

 

대표단은 대중교통 BRT(간선급행버스), 친환경 교통 수요관리, 스마트 모빌리티, 등 서울시 도시교통정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서울 전역의 도로소통, 교통량, 교통 신호 시스템 등 교통 제반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토피스와 서울역 환승센터, 서울로 7017,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지구 등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친환경, 첨단 기술 지향의 스마트 교통 구축 경험‧운영 상황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서울시 도시교통실 등 관계자와 함께한 회의에서는 “정시성이 매우 높은 대중교통 운영, 따릉이 등 친환경 모빌리티, 그리고 도심 속 자율주행 등 서울시의 선진 교통 운영이 매우 인상깊었다”며 “향후 정책 제언을 통해 친환경 대중교통 전환, 도시교통 관리 방향을 논의해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혁신적 대중교통 개혁 및 친환경‧지속가능한 교통 정책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UITP AP OAP, 의장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의 의장 도시를 맡는 등 서울시의 우수한 교통정책 홍보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이상훈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운영을 넘어 미래 교통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실현하고 있는 서울 교통정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서울시가 갖고 있는 교통 운영의 경험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활발한 국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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