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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4당, 2월 중 선거제 개혁안 마련 약속

진효종 기자

  • 기사등록 2019-01-31 12: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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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진효종 기자]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한국당을 제외한 4당이 2월 중 선거제 개혁안을 마련키로 합의했다.


정개특위 심상정 위원장의 제안으로 마련된 31일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은 ‘국회 보이콧’ 상태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제외한 4당 원내대표들이 참석했다. 각각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김관영 바른미래당,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최종적 합의에 도출되지 못한 것에 유감”이라며 “2월 국회에서, 정개특위에서 조금만 더 논의를 진전시켜주면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정치 협상과 병행해가며 반드시 2월 중 선거법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오늘까지 합의를 처리하지 못한 데 국민들게 정말 죄송하다”며 “2월에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하고, 정개특위뿐 아니라 원내대표 수준의 정치협상을 병행해 마무리하자는 대국민 약속을 오늘 안에 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라고 말했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자당 안을 제시하지 않은 게 문제”라며 “2월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을 마무리 짓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비판했다.


회동을 제안한 심상정 위원장은 “한국당이 협상 링 안으로 와야 본격적인 협상이 가능한데, 한국당만 안을 제출하지 않았다”며 “만약 끝까지 협상에 참여할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특단의 방법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며 패스트트랙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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