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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영입설에···김동연 “저는 文정부 초대 부총리”

임지민 기자

  • 기사등록 2018-12-10 1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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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뉴스=임지민 기자] 퇴임을 앞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당 영입설에 “전 문재인 정부 초대 부총리”라며 일축했다.


김 부총리는 “퇴임해 평범한 소시민으로 돌아가 유쾌한 반란을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떠나는 날까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예산안과 세법 국회 통과와 같은 일이 주어진 것에 영광스럽다”며 “군인은 전쟁터에서 죽는 것을 가장 영예로운 일로 생각하는 것처럼, 떠나는 날까지 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어 복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주어진 일에 따라가며 일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하고 싶은 일을 소신껏 했기에 늘 성취감과 보람을 느끼며 일했다”며 “오늘 아침에는 대통령께서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 통과와 같은 기재부의 노력에 대해 떡을 보내 감사의 마음을 드린다”고 소개했다.


취임을 앞둔 홍남기 후보자에 대해서는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 토대가 닦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성과를 내는 데 많은 도움이 있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홍 후보자는 추진력이나 일에 대한 헌신 등에서 장점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1기 팀에서 마련한 경제 패러다임 전환 토대를 잘 추진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기대를 밝혔다.


한편, 김 부총리는 이임식을 하지 않는 대신 정부청사를 돌며 직원들에게 퇴임 인사를 하며 1년 6개월 동안의 부총리, 34년 동안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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