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부,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특성화고 학생 1403명 취업 - 학생과 학습기업, 일학습병행 시작 전 상호 정보 공유 및 기업견학·직무체험 등 - 잡마켓, 기업이 소개자료 외 학생 대상 별도 설명회 개최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1-09-23 15:15:00
기사수정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62개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도제준비과정`을 운영한 결과, 730개 기업에 1403명의 학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수원공고의 `P-TECH 도제학교 방문 설명회` (사진=고용노동부)도제준비과정(이하 잡마켓)은 지난해 12월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 상반기부터 62개 특성화고(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확대 운영됐으며, 학생과 학습기업이 일학습병행 시작 전 상호 정보 공유, 기업견학·직무체험 등을 통해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학생은 원하는 기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학생은 취업 전 기업 소개 및 직무 분야 영상 자료, 기업관계자의 설명 등을 통해 충분히 기업정보를 파악한 후, 3개 이상의 기업 면접을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기업을 선택하고, 기업은 채용 전 학생의 소개 영상, 포트폴리오, 자기소개서 등 다양한 자료로 자세히 살펴 채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잡마켓에서는 기업이 소개자료 이외에도 학생을 대상으로 별도 설명회를 개최하거나, 학생의 경우 자기소개서 이외에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면접에 활용하는 등 제도가 현장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양상도 보였다.


또한,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운영대학도 참여해 도제학생이 특성화고 졸업 이후 전문학사 취득까지 경력개발이 가능하도록 안내하기도 했다.

류경희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잡마켓이 특성화고 학생들 취업의 첫 관문으로서 구인·구직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로 취업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청년들이 일학습병행을 통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paxnews.co.kr/news/view.php?idx=27676
  • 기사등록 2021-09-23 15:15: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