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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노조 파업 "노노갈등 아닌 SPC의 계획적 노조파괴" - 화물연대·화섬식품노조, 17일 SPC그룹 본사 앞 `SPC자본 규탄 공동 기자회견` 개최 - "SPC,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요구 무시…노조 간 이권싸움처럼 흑색선전"

김호은 기자

  • 기사등록 2021-09-17 18: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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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와 화섬식품노조는 17일 오후 양재동 SPC그룹 본사 앞에서 `SPC자본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조합원에 해고협박, 손해배상 청구, 노조 탈퇴를 종용한 SPC자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열악한 노동조건에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노조들 간의 이권싸움처럼 흑색선전한 SPC를 비판했다.

화물연대와 화섬식품노조는 17일 SPC그룹 본사 앞에서 `SPC자본 규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합원에 해고협박, 손해배상 청구, 노조 탈퇴를 종용한 SPC자본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SPC자본이 노동조건을 개선하라는 노동조합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악의적으로 노조의 합당한 권리 요구를 노조 간의 이권싸움처럼 흑색선전했다"며 "외에도 계약해지 통보, 손해배상 청구를 이어가며 노동조합을 탄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SPC는 화물연대가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돌입하자 광주지역본부 조합원들이 근무하는 운송사 11개와의 계약 해지를 통보해 사실상 조합원을 전원 해고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이봉주 화물연대 위원장은 "노조파괴에 맞서는 모든 노동자들의 투쟁은 하나다. 화물연대와 파리바게뜨 지회는 SPC노조탄압에 맞서서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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